이병진 의원 "中 서해 선란 2호 인원 식별...비례 대응해야"

안지섭 기자 2025. 10.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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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지난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구조물인 선란2호./사진제공=이병진 의원실.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설치한 구조물에 인력이 식별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한국 정부도 비례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경기 평택시 을) 국회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중국 서해물 구조 사진에 따르면 지난해 설치된 양식장 선란 2호에 5명의 사람이 올라탄 모습이 확인됐다.

이 의원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구조물 상단 2명, 중앙 좌측 2명, 해수면과 맞닿은 계단에 1명이 위치해 있다.

그 중 가장 아래에 있는 인원은 잠수복을 입고 있고 산소통을 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중국 북경대 법학 박사 출신인 이 의원은 "남중국해 사례처럼 중국이 서해를 내해화 하려는 작업이 될 수도 있다"며 "서해 구조물이 군사 목적으로 활용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란 2호에 사람이 거주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리가 적극적으로 맞대응하지 않으면 중국은 절대 철수하지 않는다. 해양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비례 대응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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