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분노 “임성근, 당신 같은 시정잡배는 해병대·군인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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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겨냥해 "당신은 해병대도, 군인도 자격이 없다. 당신 같은 사람을 시정잡배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맹폭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은 면책의 기적을 바라지 말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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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면책 기적 바라지 말고 법의 준엄한 심판 받아야”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날, 휴대폰 비밀번호가 기적처럼 생각났다고”
“하느님의 사랑 덕분이라고…지금 국민을 조롱하는 건가”
“당신이 군인 맞나…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명예를 이렇게 짓밟아도 되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dt/20251022105318956zpvu.jpg)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전날 구속영장을 청구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겨냥해 “당신은 해병대도, 군인도 자격이 없다. 당신 같은 사람을 시정잡배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맹폭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2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성근 전 사단장은 면책의 기적을 바라지 말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임 전 사단장은 지난 2년 동안 휴대전화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버텼다”며 “그런데 구속영장이 청구된 그날 비밀번호가 기적처럼 생각났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 전 사단장은 하느님의 사랑 덕분이라고 한다. 지금 국민을 조롱하는 것인가”라면서 “당신이 군인 맞나. 최정예 귀신도 잡는다는 해병대 명예를 이렇게 짓밟아도 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것은 신앙의 문제도 아니고 법과 양심에 따른 문제”라며 “2년 동안 숨기고 버티다가 구속이 눈앞에 닥치자 비밀번호 내놓는 게 과연 우연인가. 진실을 감추려는 자가 감히 신의 이름을 들먹이나”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김 원내대표는 “특검이 영장을 청구하자 돌연 태도를 바꾼 것은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구하려는 꼼수”라며 “민주당은 (비밀번호) 20자리 기억에 이어 면책의 기적까지 바라는 임성근, 당신 같은 사람에 대한 준엄한 법의 심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 김 원내대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회의장 개선과 통신망 안전화, 친환경 이동수단 도입, 특산품 홍보까지 기업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이런 헌신이야말로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며 지역균형발전의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PEC 호재에 힘입어 코스피 4000이 목전에 다가오고 있다. 반도체, 금융, 자동차, 조선, 방산 등 주요 산업이 고르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국민의 저력이자 꾸준히 쌓아온 성장 기반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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