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박물관서 24억원어치 금 훔친 20대 中 여성 체포

이윤정 기자 2025. 10. 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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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나폴레옹 황제 시대 보석을 도난 당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인 20대 여성이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금괴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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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이 나폴레옹 황제 시대 보석을 도난 당해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중국인 20대 여성이 파리 국립 자연사 박물관의 금괴를 훔쳐 달아나다 붙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파리 검찰청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각) 24세 중국인 여성을 조직적 절도 및 범죄 공모 혐의로 예비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 국립 자연사박물관./박물관 홈페이지 캡처

이 여성은 지난달 16일 새벽 파리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침입해 총 6㎏ 상당의 금덩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일 아침 박물관 청소 직원이 전시실 바닥에 잔해가 떨어진 걸 발견해 도난 사실을 알아챈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박물관 문 두 개가 원형 톱으로 잘려 잘리고 광물학 갤러리에서는 금괴가 담긴 진열장이 절단기로 파손됐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절도 사건이 일어난 날 오전 1시쯤 한 사람이 박물관에 강제로 들어간 모습이 감시 카메라 영상에 포착됐으며 약 4시쯤 빠져나갔다. 현장에서는 드라이버, 톱, 토치, 토치에 동력을 공급하는 데 사용된 가스통 3개가 발견됐다.

피해 유물은 볼리비아산 금덩이로 18세기 프랑스 과학아카데미에 기증된 것, 우랄산맥 금덩이로 1833년 러시아 차르 니콜라이 1세가 박물관에 기증한 것, 19세기 후반 골드러시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된 것, 1990년 호주에서 발견된 5㎏이 넘는 금덩이 등 총 4점이다.

검찰은 피해 규모가 약 150만유로(약 24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자연산 금덩이인 이들 도난품은 일반 금괴보다 가치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범행 당일 프랑스를 빠져나가 중국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통화 내역 추적 결과 이를 알아챘고, 즉시 유럽 내 사법 공조 체계를 가동해 지난달 30일 스페인 당국이 바르셀로나에서 이 여성을 체포해 프랑스에 인도했다.

수사 당국은 도난당한 물품의 행방을 추적하고, 공범을 찾기 위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물관 관장은 “매우 전문적인 팀이 저지른 도난 사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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