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韓·日과 통화스와프 논의” 홍콩 언론 보도

구자룡 기자 2025. 10.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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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역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미국의 동맹인 한국 및 일본과 3자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판궁성 총재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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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워싱턴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시 3국 중앙은행 총재 논의”
한중일 3개국, 양자간에는 이미 통화스와프 체결
中, 9월 현재 32개국과 4조 5000억 위안 통화스와프 맺어
[서울=뉴시스] 판궁성(왼쪽부터) 중국인민은행 총재,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4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5.10.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역내 금융 안전망을 강화하고 경제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미국의 동맹인 한국 및 일본과 3자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의 판궁성 총재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SCMP는 이러한 정책 논의는 중국이 오랫동안 미국 달러에 대응하고 3개 동아시아 국가간 자유무역 협정을 촉진하기 위해 위안화의 해외 사용을 늘리려는 노력의 일부라고 전했다.

이들 3개국 경제 규모를 합치면 전 세계 경제 규모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한국과 일본은 2024년 기준으로 중국의 4위와 6위 무역 상대국이다.

3개국은 개별 국가간에는 이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 있다.

중국은 한국과 2002년 첫 통화스와프 체결 이후 점차 기간과 규모가 늘었다. 현재는 5년 만기로 총 4000억 위안 규모다.

중국은 일본과도 지난해 10월 3년 만기 총 2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한일 통화스와프는 2023년 12월 3년 만기 100억 달러 규모로 복원됐다.

3국간 통화협정이 어떻게 체결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2000년 5월 출범한 10개 동남아시아 국가를 포함하는 다자간 통화 스와프 협정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에 해당될지도 불확실하다.

다만 이러한 협력에 대한 추가 논의는 26일~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 정상회의(EAS) 그리고 이달 31일~내달 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나왔다.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주 온라인 성명에서 세 명의 총재가 최근의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사실을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9월 말 현재 총 4조 5000억 위안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전 세계 32개 중앙은행과 체결했다.

이중 3500억 위안은 유럽중앙은행과 체결했고 9월에 갱신했다. 아이슬란드와는 지난주 워싱턴에서 35억 위안 규모의 5년 통화 스와프 계약을 갱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drag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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