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샀더니 떨어지네”…‘김치 프리미엄’도 빠졌는데 국제 금값 5% 급락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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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금값이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했다.
국내 금 시세에 붙던 '김치 프리미엄'도 빠지면서 최근 고점에서 금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무역 낙관론이 겹치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 차익 실현에 나섰다.
전날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종가는 g당 20만8920원으로, 국제 금 시세(19만8500원) 대비 프리미엄은 2.73% 수준으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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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종로본점에 금 상품이 전시되어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2/ned/20251022074654038vgks.jpg)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천정부지로 치솟던 국제 금값이 차익 실현 매물에 밀리며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했다. 국내 금 시세에 붙던 ‘김치 프리미엄’도 빠지면서 최근 고점에서 금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이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45분 기준으로 온스당 4115.26달러로 전장보다 5.5%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0년 8월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하락폭이라고 전했다.
금 선물 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4109.1달러로 전장보다 5.7% 떨어졌다.
최근 금값은 지정학적 불안과 경기 둔화 우려 속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며 급등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미국 주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이 잇따르고 정치·무역 불확실성이 완화되자 투자심리가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조정이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에 대해 “강력하고 공정한 합의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온건한 태도를 보인 것도 금값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 한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이번 주 말레이시아에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만남을 예고하면서 미·중 긴장 완화 기대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케빈 해싯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이 “장기화된 미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한층 누그러졌다.
이 같은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무역 낙관론이 겹치며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장조사업체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존 히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 가격이 공정가치를 훨씬 웃돌고 있어 거품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랠리가 곧 해소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금의 실질가격은 1980년 최고치보다 약 60% 높고, 장기 평균 대비 3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금시장에서도 조정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전날 한국거래소(KRX) 금현물 종가는 g당 20만8920원으로, 국제 금 시세(19만8500원) 대비 프리미엄은 2.73% 수준으로 축소됐다.
불과 일주일 전인 15일 괴리율이 18.55%까지 벌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국내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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