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패션 거장' 앙드레 김 전화에 "끊어, 이 XX야"…친구 장난 전화로 오해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배우 인교진이 과거 '패션 거장' 앙드레 김 전화를 장난 전화로 오해해 욕설까지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인교진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아내 소이현, 개그우먼 김미려, 박세미와 함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았다. 이날 인교진은 과거 앙드레 김과의 웃지 못할 통화 사건도 언급했다.
인교진은 "2004, 2005년쯤이었다. 기분이 꿀꿀한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자신이 앙드레 김이라고 했다. 친구가 장난치는 줄 알고 '끊어, 이 XX야'라고 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저 진짜 앙드레 김이에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인교진은 믿지 못하고 "네가 진짜 앙드레 김이면 난 조르지오 아르마니다"라며 전화를 끊었다. 그러나 같은 번호로 세 번이나 전화가 다시 걸려왔고, 전화 내용이 너무나 자세하고 디테일해서 이상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앙드레 김 숍 직원에게서 전화가 와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서야 진짜 앙드레 김의 전화였음을 알게 돼 놀라움을 안겼다. 인교진은 결국 앙드레 김 패션쇼 모델로 서게 됐으며, 직접 만난 앙드레 김은 그에게 "정말 날카롭네요"라는 말을 건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인교진은 앙드레 김 패션쇼에 초대된 자신의 아버지가 메인 모델이었던 소이현을 보고 첫눈에 반해 팬카페까지 가입했다는 사실도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인교진은 '아내에게 꽉 잡혀 산다'는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소이현의 말에 동의하며, "방송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제 아내는 100점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소이현은 자신에게 아내로서 90점 이상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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