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27분 활약' PSG, 레버쿠젠에 7골 몰아치며 압승! 리그 페이즈 선두로 [UCL 리뷰]

김정용 기자 2025. 10. 22.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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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 최강 파리생제르맹이 바이엘04레버쿠젠 상대로 무려 7골을 몰아치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교체투입돼 승리에 기여했다.


2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를 치른 파리생제르맹(PSG)이 바이엘04레버쿠젠에 7-2로 승리했다.


PSG는 최악의 대진을 뚫고 3전 전승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4대 빅 리그 팀과 많이 만나는 팀 중 하나가 PSG지만 아탈란타, 바르셀로나, 레버쿠젠이라는 어려운 대진을 모두 뚫어냈다. 3전 전승, 골득실 +10으로 현시점 리그 페이즈 36팀 중 선두에 올랐다. 레버쿠젠은 2무 1패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홈팀 레버쿠젠은 크리스티안 코파네를 에른스트 포쿠와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로 받쳤다. 중원은 알레시 가르시아와 에세키엘 페르난데스, 좌우 윙백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아르투르가 맡았다. 수비는 에드몽 탑소바, 로이크 바데, 로베르트 안드리히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마르크 플레컨이었다.


PSG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공격진에 세니 마율루, 비티냐, 워렌 자이르에메리로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일리아 자바르니, 아슈라프 하키미였고 골키퍼는 뤼카 셰발리에였다.


전반 7분 PSG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세트피스 기회를 잘 살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멘데스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파초가 헤딩골을 터뜨렸다. 프로 데뷔골이었다.


전반 33분 레버쿠젠 주장 안드리히가 퇴장 당했다. 경합 상황에서 팔꿈치를 들어 두에를 가격하는 꼴이 됐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경고 아닌 퇴장이 선언됐다.


레버쿠젠은 잠시 후 동점골과 상대 퇴장을 동시에 얻었다. 전반 37분 자바르니가 수비 상황에서 손을 써 코파네를 넘어뜨렸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저지하면서 퇴장과 페널티킥이 동시에 선언됐다. 전반 38분 가르시아의 킥으로 레버쿠젠이 따라붙었다.


레버쿠젠 상승세도 잠시, 전반 42분 PSG가 다시 앞서갔다. 공격 전환 상황에서 기계부품처럼 착착 맞아 돌아가는 패스워크를 레버쿠젠이 전혀 제지하지 못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두에가 퍼스트 터치 하자마자 빠른 타이밍에 슛을 날려 마무리했다.


전반 44분 추가골이 또 나왔다. PSG의 장기인 전방압박으로 공을 빼앗아낸 뒤 크바라츠헬리아가 슛을 날렸는데 수비를 두 번 맞고 공이 다시 돌아왔다. 재차 날린 슛이 골대를 두 번 때렸다. 마치 핀볼 게임처럼 공이 이리저리 튄 끝에 골로 마무리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두에가 또 골을 터뜨렸다. 수비 성공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했고, 하키미가 밀어 준 공을 잡은 두에가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았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PSG가 두에를 빼고 뤼카 에르난데스를 넣으며 이제야 수비 숫자를 맞췄고, 레버쿠젠은 에체베리를 이브라힘 마자로 교체했다. 그런데 후반 5분 비티냐가 드리블로 공을 전진시킨 뒤 침투하는 멘데스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내줬고, 멘데스가 마무리하며 '골 넣는 수비수'의 면모를 또 보여줬다.


레버쿠젠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9분 가르시아의 엄청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점수차는 다시 3골이 됐다.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지레 두에(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18분 PSG가 주전급 선수를 두 명 교체 투입했다. 크바라츠헬리아와 마율루가 빠지고, 약 2개월 결장한 우스만 뎀벨레의 부상 복귀와 더불어 이강인이 투입됐다. 레버쿠젠은 포쿠 대신 엘리세 벤세기르를 들여보냈다.


뎀벨레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지 3분 만에 골을 신고했다. 역습 상황에서 바르콜라가 수비 배후로 파고들었고, 옆으로 내준 공이 마무리하기 쉽지는 않았지만 뎀벨레가 결정력을 발휘했다.


PSG는 후반 27분 바르콜라 대신 이브라힘 음바예, 후반 31분 자이르에메리 대신 쿠엔틴 은장투를 넣으며 계속 체력이 충분한 선수로 바꿔나갔다.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페르난데스를 빼며 예레미아 멘자를 투입했다.


천천히 경기를 운영해가던 PSG는 자비가 없었다. 레버쿠젠 진영에서 패스 순환을 주도하던 비티냐는 문전으로 투입됐던 공이 튕겨나오자 논스톱 오른발 강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 버렸다. 이후에도 이강인이 강한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오는 등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PSG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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