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갈등 반사이익 본 LG그룹, 시총 3위 자리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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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LG그룹의 대표계열사인 LG전자가 최근 '9만전자'에 진입하고 LG에너지솔루션 등 다른 주요 계열사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근 주가상승이 시총 증가로 이어졌다.
LG그룹 계열사 주가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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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LGD 주가 급등세… LG전자도 9월 이후 20%↑

LG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자리를 탈환했다. LG그룹의 대표계열사인 LG전자가 최근 '9만전자'에 진입하고 LG에너지솔루션 등 다른 주요 계열사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21일 한국거래소(우선주 제외)에 따르면 LG그룹 합산 시가총액은 183조2157억원으로 현대자동차그룹(180조887억원)을 앞섰다. LG그룹은 지난 16일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치며 그룹사 시총 3위에 올랐다.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근 주가상승이 시총 증가로 이어졌다. LG전자는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20.7% 상승했다. 특히 전날 8.1% 급등하며 9만1000원에 장을 마감, 지난해 12월18일(종가 9만1500원) 이후 10여개월 만에 9만원대에 재진입했다.
LG전자의 주가상승은 최근 인도법인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미래산업 성장성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14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에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거래 시작 직후 인도법인의 기업가치는 18조원을 넘겼다. 이는 LG전자 시가총액(약 15조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증권사 리서치센터 9곳 중 7곳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LG전자의 12개월 선행목표 주가로 11만8000원을 제시해 가장 높은 목표가를 내놨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LG이노텍이 31.58%, LG에너지솔루션이 24.15%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0.02%)을 웃돌았다. 이 기간에 LG디스플레이도 17.42% 상승했다.
LG그룹 계열사 주가는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부진했다. 중국의 저가 물량공세로 타격을 받은 업종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제재를 본격화하면서 LG그룹 계열사들은 중국과의 경쟁강도가 완화돼 올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LG그룹 중 시총이 가장 큰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4.1% 늘었다. ESS(에너지저장장치)사업부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 따른 EV(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감소를 상쇄한 덕분이다.
증권가에서는 미국발 AI데이터센터 수요급증으로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의 재평가가 이뤄진다. 여기에 연초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갈등으로 탈중국 수요에 따른 국내 배터리기업의 반사수혜 기대감도 커진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반등이 기대된다. 애플 신제품에 탑재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는 데다 미국의 중국 디스플레이산업 제재확대 움직임에 따라 앞으로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누릴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 7월 중국 BOE의 OLED 패널 수입금지를 결정했다. 또 미 하원에서는 국방부가 적대국에서 제조되거나 영향을 받는 기업의 OLED 패널 및 관련 제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국방수권법(NDAA)이 통과됐다.
이에 증권사들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목표가를 줄상향 중이다. IBK투자증권(1만6000원→2만원)을 비롯해 KB증권(1만2000원→1만7000원) 삼성증권(1만3000원→1만7000원) SK증권(1만4000원→1만6500원) 등이 최근 목표가를 상향했다.
송정현 기자 junghyun7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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