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언니’ 최혁진 ‘기행’에 법사위 발칵…주진우 빤히 바라봤다

권준영 2025. 10. 2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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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의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이해하지 못할 '기행'을 벌여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가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질의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얼굴과 몸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빤히 쳐다봐 논란이 된 것이다.

앞서 지난 20일 법사위 국감에서도 최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친언니가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 내연남인 김충식씨에게 새 내연녀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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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성향’ 최혁진 무소속 의원, 법사위 국감장서 연이은 ‘기행’ 논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질의하자, 몸 90도 틀어 빤히 쳐다 봐
주진우 “(질의) 방해하는 것…왜 그러냐”…崔 “경청하려 했던 것” 주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옆자리에서 질의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유튜브 방송화면]


친여 성향의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이해하지 못할 ‘기행’을 벌여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국정감사가 파행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질의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게 얼굴과 몸을 가까이 들이대면서 빤히 쳐다봐 논란이 된 것이다. 주 의원은 “(질의를) 방해하는 것”이라며 “왜 그러냐”고 따졌고, 최 의원은 “경청하려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최근 법사위 국감에서 ‘조요토미 희대요시’, ‘나경원 언니 의혹’ 등 무리한 공세를 펴와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해당 논란은 주 의원이 진성철 대구고법원장에게 재판소원 관련 질의를 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최 의원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 질의하는 주 의원을 향해 90도로 몸을 틀고 얼굴을 빤히 쳐다봤다.

주 의원이 “뭐 하시는 거냐”고 항의하자, 최 의원은 “열심히 경청한 것”이라고 했다. 주 의원은 “바로 옆에 붙어 (질의를) 방해했다. 이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에 추미애 법사위원장은 “왜 질의 중 고함을 지르나”라면서 주 의원과 최 의원 모두에게 퇴장하라고 명령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이 항의하자 추 위원장은 감사 중지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회의장을 나서면서 최 의원을 향해 “그런 짓을 한다고 민주당에 못 들어간다. 안 받아준다”고 소리쳤다.

최 의원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일 법사위 국감에서도 최 의원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친언니가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씨 내연남인 김충식씨에게 새 내연녀를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국감에 출석한 나경원 의원의 배우자 김재호 춘천지법원장에게 “최은순씨 내연남 김충식씨를 아느냐. 최근 김충식씨가 새로 만나는 내연녀로 알려진 여성을 나 의원이 소개했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했다”고 질의했다. 이에 김 법원장은 “모른다”고 답변다. 하지만 최 의원은 반복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다. 김 법원장은 “나 의원은 언니가 없다”고 다섯 차례 대답하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법사위는 또다시 국민들에게 낯 뜨거운 장면을 반복했다. ‘가짜뉴스 공장’처럼 변질된 국감이 돼버렸다”면서 우회적으로 최 의원을 거론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최 의원을 겨냥해 “없던 언니도 만들어 드린다”고 에둘러 저격했다.

최 의원은 법사위 국감 첫날 국감장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빗대 ‘조요토미 희대요시’로 표현한 합성 사진을 들어 구설수에 올랐다. 조 대법원장에게 ‘친일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의도로 해석됐다. 하지만 국감과 아무 관련 없는 무리수라는 비판이 여당 내부에서도 쏟아지며 질타를 받았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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