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뛰어야 한다, 도루 안 한다고 (햄스트링 이슈)해결 안 돼” 강정호가 찍은 미래의 빅리거…안타까움과 격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은 뛰어야 한다.”
‘킹캉 스쿨’ 강정호(38)는 올해 초 SBS스포츠 이택근 해설위원과의 유튜브 채널을 통한 대담에서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선수로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을 찍었다. 그러나 올해 김도영은 센세이션했던 2024년을 뒤로 하고 최악의 추락을 경험했다.

3월22일 개막전부터 무려 세 차례나 양쪽 햄스트링을 번갈아 다쳤다. 시즌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두 번째 부상의 경우 5월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당했다. 그리고 세 번째 부상은 수비 도중 스텝을 밟다가 발생했다. 8월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이었다.
이후 신속하게 재활을 진행하면 시즌 막판 1군 복귀가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KIA는 김도영이 세 번이나 다치는 순간 올 시즌 성적과 무관하게 무리하게 복귀시키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결국 8월 말에 완전히 시즌아웃을 선언했다.
김도영은 이후 함평 재활군에서 재활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광주 자택에서 병원을 오가며 햄스트링을 돌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일단 김도영을 11월 체코, 일본과의 대표팀 평가전에 발탁하지 않았다. 현 시점에선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도 불투명하다.
KBO리그를 꼼꼼하게 모니터하는 강정호도 김도영의 부상이 안타깝다. 지난 20일 하남 BDC에서 아마추어 지도자, 선수들을 지도하다 만난 그는 “수비야 계속 하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발이 빠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언제든지 (이)정후처럼 외야로 갈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문제는 부상인데,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뛰어야 되는 선수다. 발이 빠른 애잖아요. 그러면 도루를 안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거든요. ‘햄스트링 아프니까 도루하지 마, 치기만 해’ 이렇게 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라고 했다.
KIA는 김도영이 첫 번째, 두 번째 부상 후 돌아올 때 도루는 물론 무리한 주루도 권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도영은 결국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타자로 메이저리그에 어필해야 하는 선수다. 강정호는 김도영이 도루를 하지 않는 건 가치하락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다.
당연히 건강이 보장되는 환경서 적극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바라본다. 강정호는 “어떨 때 뛰고, 어떨 때 안 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어떻게 극복을 해 나갈지 모르겠다. 도영이는 뛰어야 가치가 높아진다”라고 했다.
결국 KIA도 김도영이 다시 잘 뛰기 위해 하체 재활 및 보강훈련을 세밀하게 도와야 한다 . 이미 많은 정성을 쏟는다는 후문. 김도영 본인도 올해 구긴 자존심을 내년엔 회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할 것이다.
내년 3월 WBC는 김도영에겐 시기상 애매한 측면이 있다. 출전 자체는 가능할 것이다. WBC에 나가면 메이저리그 사람들에게 눈 도장을 받을 순 있다. 훗날 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대신 WBC를 나가지 않고 KIA에 남아 좀 더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고 시즌을 준비하면 나중에 더 큰 것을 얻을 수도 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12월 예비명단을 제출할 때 사실상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강정호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햄스트링은 재발 확률이 높다. 그래도 도영이가 어릴 때 몸 관리하는 걸 잘 배운 것 같다. 지금도 배우면 된다. 그런 것을 자기 루틴으로 잘 관리하게 되면 선수 시절 활동할 때만큼은 햄스트링을 건강하게 유지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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