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빛으로 소통하는 스마트폰’… 매력적인 비주류 낫싱 폰(3)
스냅드래곤 8s Gen 4 탑재, 성능·발열 균형 획기적으로 개선
고화질 카메라 구성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강점
감성적 디자인과 실용성의 조화, ‘자신다움’에 집중한 전략폰


6.67인치 OLED 디스플레이는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색감은 화려함보다 자연스러움 쪽에 가깝고, 최대 4500니트의 밝기로 대낮 야외에서도 선명함이 돋보였다. 스냅드래곤 8s Gen 4 칩셋을 사용한 성능은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과 비교해도 체감상 뒤처지지 않았다. 웹 브라우징,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태스킹이 모두 빠르고 안정적이다. 1시간 이상 유튜브 시청 시에도 발열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스마트폰 열관리에 상당히 신경 쓴 것으로 판단된다.







새 소프트웨어 ‘낫싱 OS 3.5’는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낸 대신, 필요한 기능에 집중했다. 인터페이스는 단정하고 반응 속도는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Essential Search’(에센셜 서치) 기능이다. 화면 어디에서든 한 번의 실행으로 앱, 연락처, 웹 콘텐츠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AI가 검색 의도를 예측해 관련 내용을 먼저 제시하며, 일정 확인이나 계산 같은 간단한 명령도 대화하듯 처리한다. 사용자의 검색 흐름을 단순화한 똑똑한 기능이다. 기본적인 안드로이드 기반의 안정성에 낫싱만의 깔끔한 미학이 더해진 셈이다.


현재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가깝다. 낫싱은 ‘최고 사양’ 대신 ‘가장 낫싱다운 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물리적 완성도보다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을 주는 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투명하고 색다른 후면 디자인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하다고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스마트폰을 만드는 문법과는 차별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남과다른 독창적인 스마트폰을 써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직접 사용해 보니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이질감 없이 손쉬운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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