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스위머스(Swiimers), 첫 정규앨범 ‘Swiimers High’ 발매

22일 밴드 스위머스(Swiimers)가 데뷔 10년 만에 첫 정규앨범 [Swiimers High]를 발매한다.
이 앨범은 2015년 첫 싱글 ‘Polaris’ 이후 꾸준히 활동해온 스위머스의 지나온 길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으로, 찰나의 아름다움과 유영하듯 흐르는 감정을 정교한 기타 노이즈와 포근한 보컬로 펼쳐낸다.
‘영원을 믿지 않아도’, ‘Knight Verse’, ‘Winter Resolution’ 등 기발표된 싱글 3부작을 중심으로, 나른한 베드룸 팝을 시작되는 1번 곡 ‘아름다운 시절’, 청량한 기타 팝의 타이틀곡 ‘MOMMY’, 몽환적인 ‘Butterfly: Non Terra Sed Aquis’, 그리고 앨범의 정점을 이루는 ‘Swiimers High’까지, 다채로운 색감의 사운드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스위머스 음악은 “K-Pop의 심장을 가진 노이즈 록”으로 정의할 수 있다.
리더 조민경(보컬·기타), 장선웅(드럼), 그리고 새 멤버 송재경(기타, 프로듀서)이 만들어낸 사운드는 Bon Iver, Sigur Rós, Slowdive의 감성 위에 팝적인 훅과 섬세한 프로덕션이 더해져 완성됐다. 프로듀서 9는 “스위머스의 음악은 문학적이고 함축적인 가사, 그리고 유려한 사운드가 공존하는 유일무이한 존재”라며 “이제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끝났다”라고 전했다.
스위머스는 2017년 리버풀 사운드시티 페스티벌과 유럽 클럽 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으며, 올해 9월 선공개된 싱글 <Erika>는 폴란드·캐나다 음악 웹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는 11월에는 일본과 태국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투어의 마지막이자 스위머스의 첫 단독 공연 ‘Swiimers High Asia Tour Seoul : 마지막 처음’이 11월 22일 을지로 신도시에서 열일 예정이다.
겨울날 서정과 청춘의 절망, 그리고 그 안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Swiimers High]는, 사라지는 순간들을 붙잡아 영원처럼 빛나게 만드는 스위머스 첫 번째 항해이자,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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