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공미 사고쳤나?…"상대 팬에게 침 뱉었다는 주장 제기, 경찰 조사 중"

김건호 기자 2025. 10. 2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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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메브리./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한니발 메브리(번리)가 징계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랭커셔 경찰이 번리 미드필더 하니발 메브리의 ‘침 뱉기’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메브리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바이블'은 "경기가 끝난 뒤 메브리가 침을 뱉었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랭커셔 경찰은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전했다.

영국 'BBC 스포츠'의 애덤 포프는 "메브리가 리즈 팬을 향해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으며, 이후 잉글랜드축구협회(FA)가 사건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경찰을 메브리의 사건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밝혔다. 경찰은 "랭커셔 경찰은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리즈의 PL 경기 중 번리 선수와 관련된 사건이 있었다는 신고를 인지하고 있다. 현재 번리 구단과 협력하여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경기 규칙에 따르면, 상대 선수나 타인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폭력적인 행위’로 간주된다. '스포츠바이블'은 "웨스트요크셔 경찰 웹사이트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타인에게 침을 뱉는 행위는 폭행 범죄로 간주된다. 단, 실수로 발생한 경우는 일반적으로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했다.

한니발 메브리./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PL 주심으로 활동했던 마크 클라텐버그는 메브리가 고의로 리즈 팬에게 침을 뱉은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최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봤다.

'스포츠바이블'은 "PL에서 선수가 팬에게 침을 뱉은 사례는 없지만, 2011년 위건 수비수 안톨린 알카라스는 상대 선수에게 침을 뱉은 혐의로 3경기 출장 정지를 받아들였다. 당시 알카라스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수비수 리처드 스티어먼에게 침을 뱉은 뒤 양 팀 간 충돌이 벌어졌다"며 "또한 2003년에는 리버풀 윙어 엘 하지 디우프가 유럽축구연맹(UEFA)컵 8강전에서 셀틱 팬에게 침을 뱉어 2주 치 급여를 벌금으로 내고, UEFA로부터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받았다. 그는 이후 글래스고 법원에서 5000파운드(약 96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고 했다.

메브리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버밍엄 시티,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했다. 그는 2024년 8월 번리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그는 39경기에 출전해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번리의 승격을 도왔다. 올 시즌에는 8경기를 뛰었다. 시즌 초반 선발로 나섰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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