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 경신해온 금, 런던 시장서 3.6% 급락

김정아 2025. 10. 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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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최고치를 갱신해온 금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시장에서 4년만에 하루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런던 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9분 기준 금은 온스당 4,201.12달러로 전 날보다 3.6% 하락했다.

금값은 하루 전 트로이 온스당 4,381.52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 날 장중 최대 3.8%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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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긴장완화와 미정부 폐쇄 해소 전망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REUTERS


연일 최고치를 갱신해온 금이 21일(현지시간) 런던 시장에서 4년만에 하루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런던 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9분 기준 금은 온스당 4,201.12달러로 전 날보다 3.6% 하락했다. 이는 미국과 중국간 긴장 완화에 따른 것이다. 또 미국 정부의 폐쇄가 이번 주중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금값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전 날 케빈 해셋 미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정부 셧다운이 이번 주 안에 끝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금값은 하루 전 트로이 온스당 4,381.52달러라는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 날 장중 최대 3.8%까지 하락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값은 최근 급격한 상승세로 상대 강세 등의 기술적 지표에서는 가격이 과매수권에 진입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인도의 계절적 매수 열풍이 끝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귀금속에 대한 수요가 다소 식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이 다음 주 한국에서 만나 무역 관련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TD 증권의 댄 갈리는 이번에 “금값이 급등한 것은 투자자들의 '극단적인 FOMO(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심리)'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금은 올들어 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에 힘입어 2025년 현재까지 금 가격은 65% 이상 상승했다. 또 지정학적 및 무역 갈등, 재정 및 부채 증가, 그리고 연준의 독립성 위협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과 은 등 귀금속이 수혜를 입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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