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름으로 튀긴 삼양라면, 36년만에 재출시

장지민 2025. 10. 21.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양식품이 '우지(소기름)'을 쓴 라면을 36년 만에 다시 내놓는다.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우지 라면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지만, 삼양식품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우지 파동 이후 삼양식품은 우지를 쓰지 않고 팜유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지에 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지 파동' 뒤로 하고 재도약 의지
1963년에 판매한 삼양라면 / 사진 = 삼양 제공


삼양식품이 '우지(소기름)'을 쓴 라면을 36년 만에 다시 내놓는다.

21일 삼양식품은 다음 달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 이름은 국내 최초로 라면을 출시한 1963년을 기념해 '삼양라면 1963'으로 정해졌다.

삼양라면 1963은 국물 라면 최초로 우골, 즉 소뼈로 만든 별첨 액상 스프를 채택했다. 또한 면을 우지, 소기름으로 튀겼다는 게 특징적이다. 면을 소기름으로 튀기면 고소한 풍미가 강하다.

과거 삼양라면은 1989년 라면에 공업용 우지를 사용했다는 이른바 '우지 파동'으로 시장 점유율이 급락한 바 있다.

당시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는 우지 라면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밝혔지만, 삼양식품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우지 파동 이후 삼양식품은 우지를 쓰지 않고 팜유만 사용해왔다.

하지만 최근 우지에 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면서, 소비자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실제로 팜유의 포화지방산 비율은 50%에 달하는 반면, 우지는 43% 수준이다. 

그간 1980년대 라면의 맛을 잊지 못하고 꾸준히 재출시 요청을 해온 소비자들은 우지 라면 재등장 소식에 반색을 보이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