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파 대통령 구하기’ 효과없네…미국 200억달러 투입에도 페소화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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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당국과 최대 200억달러(약 28조4000억원) 규모의 통화 스왑 협정을 공식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미 내 대표적인 우파로 꼽히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중간선거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였지만, 페소 가치 급락은 막지 못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재무부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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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중간선거 부진 가능성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아르헨티나 거시경제의 안정성을 위한 협정으로, 특히 물가 안정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 촉진에 중점을 뒀다”면서 “통화정책을 강화하고 외환·자본시장에서의 변동성 발생 가능성에 대응할 중앙은행의 역량을 증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지난 9일 재무부가 아르헨티나 중앙은행과 2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왑 계약을 확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체결 시점에 대해서는 그간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는 미국의 지원에도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달러당 페소화는 이날 1477페소로, 하루 만에 거의 1% 하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이후 미국 재무부가 세 차례에 걸쳐 4억달러로 추정되는 페소를 매입했음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양국 간 200억달러 규모의 스왑이 발표된 시점에도 마찬가지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왑이 오는 26일 치러질 중간선거에서 밀레이가 부진할 가능성에 대비해 헤지하는 아르헨티나 투자자들의 달러 수요를 진정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밀레이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발언하면서 미국의 지원에 대한 신뢰가 약화됐다는 평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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