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과 공정한 협정 이뤄”…호주와는 희토류 동맹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할 거라면서, 한국과는 공정한 협정을 맺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진행 중인 협상을 마치 다 끝난 것처럼 얘기한 겁니다.
미국 생각대로 협상을 이끌려는 의도가 담긴 말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만날 것이라며, 중국과 환상적인 무역 협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더 이상 다른 나라에 이용되지 않을 것이고, 공정한 협정을 원한다며, 트럼프는 또, 성공 사례처럼 한국 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일본과 매우 공정한 협정을 맺었고, 한국과도 매우 공정한 협정을 맺었습니다."]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방식 등을 놓고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트럼프는 성과를 내세우듯 협상이 끝난 것처럼 말한 겁니다.
미국 뜻대로 협상을 이끌겠다는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한미는 다음 주 APEC 계기 정상회담 때 관세 협상을 마무리 짓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트럼프는 협상 중인 중국에 대해서도,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중국이 관세 155% 등 곤경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주와는 핵심 광물 협정을 맺었는데, 미국의 허를 찌른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카드에 맞서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앞으로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너무 많이 확보하게 돼, 어떻게 쓸지 모를 정도가 될 겁니다. 그때쯤이면 그 가치가 2달러밖에 안 될지도 모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타이완 침공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최강 군사력을 가진 미국에 누구도 맞서려 들지 못할 것이라며, 군사적 우위를 과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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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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