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일가서 프로필 발견된 경찰 4명 조사했나’ 질의에···경기북부청장 “자체 조사하겠다”

김태희 기자 2025. 10. 21.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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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동권 경기북부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경기 남양주 요양병원에서 인사 청탁 정황으로 의심되는 ‘경찰 프로필’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동권 경기북부경찰청장에게 “김건희 일가의 남양주 요양병원의 금고에서 경찰 프로필이 발견됐다는 언론보도를 봤을 것”이라며 “이 4명의 경찰에 대한 신원 파악이 됐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을 조사했냐”는 윤 의원의 질문에 대해서 김 청장은 “아직 조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자 윤 의원은 “권력에 줄을 대 자신의 입신양명을 도모한 이들 아니냐”라며 “자신들이 제출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최은순씨가 이들의 프로필을 어떻게 가지고 있겠느냐”고 질책했다.

이에 김 청장은 “자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고, 윤 의원은 “신속한 조치와 함께 향후 계획을 보고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은 김 여사의 모친인 최은순씨의 남양주 요양병원 금고에서 경찰 4명의 프로필을 발견했다.

프로필과 함께 담긴 문건에는 이들이 경기북부경찰청의 요직을 맡으면 “남양주 의원들의 자금줄을 차단할 것” “찐 보수의 발령으로 좌파의 활약을 막을 것”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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