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딸 결혼식서 '아빠 콘서트' 펼쳤다…축가 5곡 열창 '뭉클'
서기찬 기자 2025. 10. 21. 20:47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이승철이 딸의 결혼식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감동의 축가를 선사했다.
21일 이승철 관계자는 그의 첫째 딸 이진 씨가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애스턴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사회는 방송인 김성주가 맡아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였으며, 2부 파티는 개그맨 문세윤이 유쾌하게 분위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축하 무대가 화려했다. 가수 이무진, 뮤지, 밴드 잔나비의 최정훈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신랑신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아버지 이승철이 직접 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총 5곡을 열창하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앞서 이승철은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첫째 딸이 10월에 결혼한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당시 그는 "사위가 키 188cm에다 잘 생겼다. 손주도 기대된다"며 예비 사위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딸의 웨딩드레스를 함께 골라주는 등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보여 관심을 모았다.
한편, 결혼식 방송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자가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방송 공개는 없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지난 2007년 2세 연상의 사업가 박현정 씨와 재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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