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친딸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 구속기소

이종구 2025. 10. 2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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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친딸을 마구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달 22일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휴학 중인 대학생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친딸을 데리고 방송장비 대여 업무를 하던 중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 중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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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피해 고통 호소에도 이틀간 방치
숨진 채 병원 옮겼다가 범행 드러나
창원지방검찰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10대 친딸을 마구 때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남에서 활동하는 40대 가수 겸 아나운서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진주지청 형사2부(부장 이혜현)는 친딸(18)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어머니인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남해군 한 주거지에서 휴학 중인 대학생 친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친딸을 데리고 방송장비 대여 업무를 하던 중 폭행한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두피 열상과 화상 등 중상을 입힌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폭행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딸을 이틀 이상 자신 차량에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나타났다.

A씨 범행은 딸이 숨진 채 병원에 이송된 뒤에야 드러났다. 당시 A씨는 딸을 남해군 한 병원 응급실에 데려다줬으나, 딸의 몸에서 폭행 등의 흔적을 발견한 의료진이 범죄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남에서 가수 겸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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