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모아 집 사면 된다"더니‥국토 1차관 갭투자로 아파트 매매 논란

이준희 2025. 10.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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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의 배우자가 판교에 30억 원대 아파트를 작년에 전세를 끼고 매매해 갭투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작년 7월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의 배우자는 이 아파트 전용 117㎡를 33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새로 산 아파트와 판 아파트 모두 전세를 끼고 이른바 '갭투자'를 한 셈입니다.

"국토부는 이상경 차관의 경우 통상적인 갭투자와는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이 차관은 내일 예정된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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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의 배우자가 판교에 30억 원대 아파트를 작년에 전세를 끼고 매매해 갭투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갭투자가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성남시 백현동의 아파트.

작년 7월 국토교통부 이상경 1차관의 배우자는 이 아파트 전용 117㎡를 33억 5천만 원에 샀습니다.

그리고 석 달 뒤, 14억 8천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합니다.

결국 실투자금 18억 7천만 원으로 소유권을 넘겨받은 겁니다.

현재 시세는 40억 원에 달합니다.

[경기도 성남시 백현동 부동산 중개업소 (음성변조)] "여기가 사실 대장 단지니까. 동판교 내에서도 대장이고 판교 전체적으로도 대장이죠."

그런데 이 차관 부부는 기존에 보유하며 살던 성남시 고등동의 아파트를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올해 6월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매수인과는 전세 계약을 맺어 이 차관 부부는 세입자로 계속 살고 있습니다.

새로 산 아파트와 판 아파트 모두 전세를 끼고 이른바 '갭투자'를 한 셈입니다.

갭투자는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정부의 10·15 대책도 갭투자를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고, 이 차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돈을 모아 집을 사면 된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이상경/국토교통부 1차관 (그제, 유튜브 '부읽남TV')] "지금 사려고 하니까 그런 스트레스를 받는데, (집값이) 만약에 오르지 않고 유지가 되면 내 소득이 또 계속 또 벌게 되면 그 돈이 또 쌓이면 또 그때 가서 사면 되거든요."

이 차관은 고등동 아파트가 팔리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전세 계약을 체결한 거라고 설명했지만, 부부 합산 예금 등 28억 원의 현금 재산을 신고한 이 차관이, 왜 전세를 끼고 매매를 한 건지 의문이 풀리지 않습니다.

"국토부는 이상경 차관의 경우 통상적인 갭투자와는 다르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싸늘합니다. 이 차관은 내일 예정된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현기택, 남현택 / 영상편집: 김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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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현기택, 남현택 / 영상편집: 김지윤

이준희 기자(letsw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67478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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