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김해시청 하키단, 12년 만의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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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조화'를 앞세운 김해시청 하키단이 12년 만의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있다.
21일 부산 강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하키 남자일반부에서 허상영 감독이 이끄는 김해시청이 부산외국어대학교를 4-2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해시청이 전국체전에서 12년 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남 하키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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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조화’를 앞세운 김해시청 하키단이 12년 만의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전에 두고 있다.

21일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일반부 준결승 김해시청과 부산외국어대학 경기서 김해시청 양현준(오른쪽)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올해 전국체전에 출전한 김해시청 선수 18명의 평균 연령은 28세로, 최연소는 23세 유승호다. ‘신구 조화’를 중시하는 허상영 감독이 부임한 이후 김해시청의 연령대가 크게 낮아졌다. 김해시청의 전국체전 우승을 경험한 유일한 선수인 주장이자 최고참 배종석(37)을 만나 각오를 들었다.
배종석은 김해서중학교와 김해고등학교, 순천향대학교를 졸업하고 국군체육부대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그는 전역 직후인 2013년 1월 김해시청에 입단했다. 입단한 첫해 김해시청이 전국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후 김해시청은 전국체전 금메달과 인연이 없었다. 최근 3년간 성적은 2022년 동메달, 2023년 은메달, 2024년 다시 동메달에 그쳤다. 매번 성남시청에 발목을 잡혔다.
배종석은 성남시청과의 결승을 앞두고 “매 경기 같은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선수단이 훈련을 치열하게 했고, 이기려는 의지도 강하다. 이번 결승전이 우리 팀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서 역할도 잊지 않았다. 그는 “운동하는 사람은 몸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모든 선수가 끝까지 다치지 않고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환경은 과거보다 더 나아졌다”며 “어린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면서 기동성이 좋아졌다. 응집력을 키우면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오랫동안 실업팀에서 선수 생활을 지속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그는 “훈련이 없는 날이나 비시즌 기간에도 꾸준히 치료와 훈련을 병행하며 관리했다”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번 전국체전만을 생각하고 있다”며 “몸이 버틸 때까지 선수로서의 길을 계속 걷고 싶다”고 전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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