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지면 사라”던 국토차관, ‘5억차익 갭투자’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집값이 떨어진 후 집을 사면 된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의혹이 제기됐다.
이 차관은 매수자와는 전세 계약도 체결해 현재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토부는 "이 차관이 실거주 목적으로 백현동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입주, 퇴거 시점을 맞추기가 어려워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개월 뒤 14.8억에 전세 계약해
“입주·퇴거 시점 맞추려 전세 체결”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집값이 떨어진 후 집을 사면 된다는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이른바 ‘갭투자’ 의혹이 제기됐다. 이 차관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이 차관은 지난 2017년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판교밸리호반써밋’ 전용 84㎡(13층)를 6억4511만원에 매입했다.

이 차관은 매수자와는 전세 계약도 체결해 현재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관의 배우자 한모 씨는 지난해 7월 29일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 117㎡(9층)를 33억5000만원에 사들였다. 소유권 이전은 같은 해 12월 19일 이뤄졌으며, 그 사이인 10월 5일 14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됐다. 전세 계약 기간은 지난해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2년이다.
결국 한씨는 전세를 끼고 잔금을 치르는 ‘갭투자’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한 셈이다. 해당 단지는 올해 6월 동일 면적 고층 세대가 4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호가는 42억원에 형성돼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국토부는 “이 차관이 실거주 목적으로 백현동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입주, 퇴거 시점을 맞추기가 어려워 전세계약을 체결했다”고 해명했다. 배우자의 경우에는 “더 큰 아파트로 이사하기 위해 매수계약을 했지만 기존 집이 팔리지 않아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세를 놓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정부는 10·15 대책을 통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으로 묶어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갭투자 차단을 위해 이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도 지정해 매수 후 4개월 내 전입·2년 실거주 의무를 적용했다.
이 차관은 대책 발표 후인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부읽남TV’에 출연해 “만약 집값이 유지된다면 그간 오른 소득을 쌓아 집을 사면 된다”며 “기회는 결국 돌아오기 때문에 규제에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 한 채 가졌다고 세금폭탄 맞나요?"…줄줄이 초비상 걸렸다
- "슬리퍼 신고 허리 손"...김건희, '금거북이' 이배용과 포착된 장소가?
- “뜨거운 물 붓고 방치”…친딸 살해한 가수 겸 아나운서, 구속기소
- 코스피 3900 눈앞서 '털썩'…'10만전자·50만닉스'도 좌절
- “도시락 싸며 버텨요”…고환율에 무너진 유학생·신혼부부
- 소이현 "인교진, 열애 전 키스신 리허설 하자고 찾아와"(돌싱포맨)
- “1인당 20만원 또 드려요”…민생지원금 580억 투입한 이곳
- 한가을, 원빈 친조카였다 "친누나 딸"[공식]
- ‘런베뮤’ 이효정 “자신에 온전히 집중할 때 성장할 수 있어”
- ‘760억대’ 전세사기 벌인 일가족…법정 최고형 나왔지만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