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로봇·드론·항공…인천 첨단 기술, 세계서 눈도장

정슬기 기자 2025. 10. 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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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서 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개막]

지역 기업들 홍보관 부스 마련
21개 회원국 대표단 관심 집중
市 “회의 성공적 마무리 최선”
▲ 2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션타워에 마련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장 앞 인천시 홍보관 모습.

21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션타워.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가 열리는 회의장 입구 양쪽에는 인천시가 마련한 홍보관과 인공지능(AI)·드론·항공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업들 부스가 길게 늘어서 있었다.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두고 현장에 모인 21개 회원국 대표단들은 전시 부스를 둘러본 뒤 회의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AI 로봇이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거나 최신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디바이스를 살펴보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시가 마련한 인천 홍보관에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지표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현황, 항공·바이오·미래차·반도체·로봇공학·AI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고 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에 지사를 둔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Next Aerospace)의 무인항공기와 인천 스타트업 비엔알월드(BnR World) 드론이 홍보관에 전시돼 각국 대표단 눈길을 끌었다.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오션타워에서 열린 APEC 재무장관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로봇 시연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재무장관회의 개막식 참석에 앞서 전시 부스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 부총리는 시와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교통공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4족 보행 로봇 시연을 지켜본 뒤 로봇과 눈높이를 맞추기도 했다.

홍보관 한편에는 인천 관광 가이드북과 여행 안내 책자도 비치됐다.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경인아라뱃길 등 주요 관광지와 신시모도·덕적도·대이작도 등 섬 관광지, 도시 철도, 투어 프로그램 등이 책자에 실렸다.

시 관계자는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인 만큼 APEC 회원국 대표단에 지역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알릴 수 있는 홍보관을 마련했다"며 "정상회의 전초전인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정슬기 기자 za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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