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 일하던 남성"…캄보디아서 한국인 1명 또 숨져
[앵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한 명이 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50대 남성인데, 카지노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죄에 가담한 정황이나,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 오전 7시,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서 50대 한국인 남성이 어젯밤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취재진은 곧장 차를 타고 수도 프놈펜에서 3시간가량 떨어진 시아누크빌로 이동했습니다.
시아누크빌은 범죄 단지 '웬치'가 몰려 있는 곳입니다.
입구부터 중국어로 된 간판이 빽빽하게 늘어서 있고, 곳곳에는 대형 카지노 호텔도 보입니다.
5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한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기 위해 직접 들어가 보겠습니다.
취재진이 만난 경찰은 숨진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고만 했습니다.
[현지 경찰 : {남성이 사망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정확한 사망원인은 부검을 통해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지 사정을 잘 아는 제보자는 숨진 남성은 카지노에서 일했었고,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캄보디아에선 한국인 사망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고문을 받다 숨진 20대 대학생 말고도 지난 7일 범죄조직 모집책인 30대 여성이 캄보디아와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지난 6월에는 중국계 갱단의 협박을 받아온 50대 남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올 들어 9월까지 17명의 한국인이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취재진이 다시 찾은 시아누크빌은 외부인에 대한 경계가 더 삼엄해진 분위기였습니다.
웬치를 촬영하는 취재진을 찍어 어디론가 보내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취재진의 차를 뒤쫓는 듯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범죄조직이 이곳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이곳 치안은 여전히 불안해 보입니다.
[영상취재 김대호 영상편집 원동주 영상자막 심재민]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법 "지귀연, 한두 잔 마시고 떠난 뒤 동석자가 170만원 결제… 1인 100만원 이하라 징계 못 해"
- 국감 기간 딸 결혼식 화환·축의금 지적에 최민희 "양자역학 공부하느라 신경 못 써"
- 감쪽같이 사라진 ‘87년생 천즈’…상상초월 범죄 행각
- 1600년 잠에서 깬 신라 장수…순장된 시종 전신 뼈도 발견
- 미국, 이스라엘·하마스 양쪽에 경고…"휴전 깨면 제거할 것"
- 외교부 “살해 대학생 화장 캄보디아 사원에 한국인 시신 4구”
- [단독] 배우 박성웅 진술 뒤…‘임성근-이종호 접촉’ 시점 좁힌 특검
- ‘김범수 15년 구형’ 뒤집고 ‘카카오 통무죄’…결정적 이유
- [단독] 역술인 행정관, 윤 정권 마지막날까지 월급 받아갔다
- 갑자기 ‘20자리 비번’ 기억난 임성근…"하나님의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