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최악 청년실업”…대기업 이어 협력사도 채용 확대
[앵커]
청년 고용률이 십수 년 만에 가장 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는데요.
반면, 중견·중소기업들은 구인난에 시달리는 '고용 불균형'도 해소되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취업 문을 넓혀보자며 정부와 경제계가 대기업 협력사의 고용 확대까지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과 SK, 현대차 등 대기업의 협력사 160곳이 함께 연 채용 설명회.
기업들 정보를 꼼꼼히 챙겨보고, 지원 조건을 묻는 취업 준비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신무현/취업 준비생 : "지원한 회사들이 여기 좀 와 있길래, 내가 썼던 이력서하고 제 스펙이 어느 정도인지 한 번 점검을 받고..."]
경제계가 합동으로 여는 협력사 채용 설명회는 15년 만입니다.
채용 규모는 1500명.
청년 채용을 확대해달라는 정부 요구에 대기업들이 4만여 명 신입 채용을 발표한 데 이어, 협력사 채용 확대도 지원한 겁니다.
[강종원/대기업 협력사 채용 담당자 : "연봉을 좀 확실하게 챙겨 드리고 있고요. 신입사원 초봉도 단계적으로 올려서..."]
끝 모르고 떨어지는 청년 고용률을 잡기 위해섭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45%.
17개월 연속 하락세로, 2009년 금융위기 때 이후 최장 기록입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는 적고, 기업들은 경력직을 원하는 구조적 문제 탓이라 해결도 쉽지 않습니다.
[이혜민/취업 준비생 : "요즘에 원하는 게 실무 경험이다 보니까 그런 부분이 제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최호수/취업 준비생 : "일을 하면서 보상을 받게 되는데, 양질의 보상이 좀 더 올라가야 된다는 생각을..."]
반면 중견, 중소기업들은 그나마 여건 좋은 대기업 협력사마저도 구인난을 호소합니다.
[문지현/대기업 협력사 채용 담당자 : "대기업군으로 많이 가려고 하는 수요들이 존재를 하다 보니까, 인력을 모셔 오는 데 있어서도 좀 굉장히 애로사항을..."]
일자리 문이 반짝 넓어지긴 했지만, 지속적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대책은 아직 부족한 상탭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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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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