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임종언 "단지누, 월등한 선수지만 좋은 경쟁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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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노원고)은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21일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시니어 무대는 주니어 무대와는 다르게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실력이 높아서 고전한 경향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3, 4차 대회와 올림픽에선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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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쌓은 데뷔전…3, 4차 월드투어와 올림픽서 더 성장한 모습 보일 것"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노원고)은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을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임종언은 21일 쇼트트랙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시니어 무대는 주니어 무대와는 다르게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실력이 높아서 고전한 경향이 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3, 4차 대회와 올림픽에선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내 최고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한 임종언은 최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 2차 대회를 통해 국제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명암이 뚜렷한 무대였다.
그는 1차 대회 남자 1,500m와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남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땄으나 2차 대회에선 혼성 2,000m 계주에서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장점인 체력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나 승부처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가 페널티를 받거나 넘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선 남자 1,500m 준결승 마지막 바퀴 코너 구간에서 무리하게 추월하다가 반칙 판정을 받았고, 남자 1,000m 준결승에선 코너를 빠져나오다가 홀로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하기도 했다.
임종언은 "1차 대회 때는 다른 선수들이 내 정보를 잘 모르다 보니 경기를 풀어가기가 수월했으나 2차 대회 때는 견제가 심해지더라"라며 "다른 선수들의 실력이 다 좋아서 당황한 나머지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대회 기간 몸 상태가 100% 수준이 아니었고, 많은 것을 느꼈기에 다음 대회 때는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현재 쇼트트랙 남자부에서는 지난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간판 윌리엄 단지누가 독주하고 있다.
단지누는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결과를 냈다.
특히 2차 대회에선 개인종목 3개와 단체종목 2개를 합쳐 5개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종언은 "단지누는 체력이 좋고 스피드도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하다"며 "상대하기가 어려운 선수라고 느끼지만, 준비를 잘해서 3, 4차 대회 때는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근 대표팀을 둘러싼 지도자 교체 등 잡음에 관해선 "큰 문제 없었다"며 "늘 하던 대로 운동하면서 준비했기에 부담 없이 매끄럽게 이번 대회를 잘 준비했다"고 답했다.
다음 달에 열리는 월드투어 3, 4차 대회 목표도 밝혔다.
그는 "3, 4차 대회를 마친 뒤 바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해서 부상을 방지하면서 많은 경험을 쌓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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