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호주 ‘희토류 협정’에 中관영지 “핵심은 자원 아닌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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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핵심은 자원이 아닌 기술"이라며 희토류 공급과 관련한 중국의 지배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호주는 국방 및 첨단 기술 제조업 관련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채굴에 협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향후 6개월간 총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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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 희토류 및 핵심 광물 협력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중국 관영매체가 “핵심은 자원이 아닌 기술”이라며 희토류 공급과 관련한 중국의 지배력은 여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 공동서명을 발표했다.
미국과 호주는 국방 및 첨단 기술 제조업 관련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채굴에 협력하는 한편, 이를 위해 향후 6개월간 총 30억달러(약 4조2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21일 복수의 전문가 진단을 통해 “희토류 공급의 핵심 쟁점은 (자원) 매장량이 아닌 첨단 정제 기술에 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위레이 산둥대 국제정치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은 이 고정밀 정제 분야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을 보유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미국과 호주의 협력이 단기적으로 희토류 공급망에서 중국의 지배적 위치를 흔들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 교수는 이어 “(오히려) 중국이 전 세계적으로 주요 금속 자원의 배치와 비축을 가속화해야 할 필요성을 상기시켰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70%를 쥔 중국은 그간 희토류 시장 지배력을 각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무기로 활용해왔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호주의 희토류 매장량은 약 570만톤(t)으로 중국(4400만톤)·브라질(약 2100만톤)·인도(약 690만톤)에 이어 세계 4위에 꼽힌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과 협력에 나선 호주를 향해서도 “외교적 딜레마와 좌절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천훙 화둥사범대 호주학센터 소장은 이 매체에 “중국과의 건전한 관계 유지에 따른 이점에 비해 (미국과의) 희토류 거래 규모는 미미하다”면서 “미국과의 동맹을 위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희생시켜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유은규 기자 ekyo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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