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에 남영동 대공분실 찾은 이 대통령 [화보]

강윤중 기자 2025. 10. 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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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행해 이 대통령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51021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 행사를 마친 뒤 ‘남영동 대공분실’ 전시공간을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행해 이 대통령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51021 대통령실 제공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으로 재탄생한 남영동 대공분실은 과거 군부독재 시절 경찰의 어두운 역사가 담긴 국가 폭력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 대통령이 경찰의 날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시는 이와 같은 오욕의 역사가 되풀이되는 일이 없이 진정한 민주 경찰, 국민의 경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해 박종철 민주운동가의 실제 고문현장에서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1021 대통령실 제공

이 대통령은 이날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받다 숨진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와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의장으로 민주화운동을 하다 붙잡혀 고초를 겪은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조사실인 515호를 둘러봤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남영동 대공분실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이날 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동행해 이 대통령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0251021 대통령실 제공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경찰의 날 기념사에서 “지난 12월 3일 내란의 밤,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경찰 지휘부가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친위쿠데타에 가담했다”며 “경찰이 권력자의 편에 설 때, 이 땅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유린당하고 국민주권은 짓밟혔다”고 말했다.

강윤중 기자 y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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