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체육·문화 한곳에…영등포 '젊은 도시'로 변신

김영리 2025. 10. 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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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도서관과 수영장, 체육관을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시설을 잇달아 개관해 '문화·체육 중심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당초 특성화 도서관으로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과 체육관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변경했다.

영등포구는 대형 문화시설도 조성 중이다.

최 구청장은 "구민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수영장에서 운동하며 가까운 정원에서 쉬는 일상이 바로 '살기 좋은 영등포'의 지향점"이라며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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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수영장 등 잇달아 개관

서울 영등포구가 도서관과 수영장, 체육관을 한곳에 모은 복합문화시설을 잇달아 개관해 ‘문화·체육 중심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지난 7월 문을 연 신길책마루문화센터가 대표적이다. 2007년 신길뉴타운 신길11구역 아파트(래미안프레비뉴)가 기부채납한 부지에 18년 만에 조성했다. 당초 특성화 도서관으로 계획했으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수영장과 체육관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변경했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471㎡인 이 건물은 영유아·어린이 열람실(3층), 일반열람실(4층), 다목적실·스터디존·음악감상존(5층) 등으로 꾸며졌다. 3개 층을 잇는 계단형 공간 ‘책마루’는 자유롭게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하 2층에는 25m, 5레인 규모 수영장이, 1층에는 농구·탁구를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들어섰다. 최호권 구청장은 “신길뉴타운 입주로 인구가 두 배가량 늘었지만 10년간 문화시설이 전무했다”며 하루 평균 구민 3000명 이상이 문화센터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연말에는 여의도 주상복합 ‘브라이튼 여의도’ 지하 1층에도 공공 도서관이 문을 열 예정이다. 3300㎡ 규모 영어 키즈카페와 660㎡ 규모 체육시설이 건립돼 파크골프, 발레, 요가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영등포구가 도서관 두 곳을 예정대로 개관한다면 연내 서울시 도서관 평가 순위가 기존 16위에서 4위로 수직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2026년에는 대림3유수지 내 수영장과 헬스장, 국민체력인증센터를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이 준공되고 2027년엔 양평동에 수영장·체육관·공영주차장을 비롯한 공공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영등포구는 대형 문화시설도 조성 중이다. 여의도에는 제2세종문화회관이, 문래동에는 1200석 규모 ‘문래 예술의전당’이 들어설 방침이다. 최 구청장은 “구민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수영장에서 운동하며 가까운 정원에서 쉬는 일상이 바로 ‘살기 좋은 영등포’의 지향점”이라며 “문화와 체육이 어우러진 도시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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