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명인 김영재, 국악 인생 65년의 결실을 무대에 담다

‘금사풍류악가무(琴史風流樂歌舞)’ 축제, 10월 30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
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보유자인 김영재 명인이 국악 인생 65년을 기념하는 무대에 오른다. ‘금사풍류악가무(琴史風流樂歌舞)’ 축제가 오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열린다. 연주와 노래, 춤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무대로, 김 명인의 예술 여정을 총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영재 명인은 거문고와 해금 등 현악기 연주뿐 아니라 병창과 무용에도 능한 예술인으로, “연주와 노래, 몸짓이 하나로 이어지는 국악의 본령을 구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65년 넘게 거문고산조와 해금산조의 전통을 지켜오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냈다. 2015년 국립국악원에서 열린 ‘거문고, 노래하다’ 공연에서는 “현의 울림 속에 인생의 결이 담긴 연주”로, 2019년 ‘해금과 산조의 밤’에서는 “시간이 쌓인 선율, 인간의 숨결이 깃든 소리”로 호평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 명인이 직접 작곡한 병창곡 ‘강이 풀리면’, ‘물레’, ‘내강산의 노래’가 연주된다. 거문고와 가야금 병창이 함께 어우러지며, 세월의 깊이와 예술적 진정성을 담은 울림을 전한다. 단순한 연주의 나열이 아닌, 평생의 수련과 예술적 공력이 응축된 음악으로 김 명인의 예술관이 고스란히 드러날 예정이다.
공연에는 김성녀 명창이 사회를 맡고, 최경만 명인, 양승미 명무, 정회석 명창, 이영신 명창 등 오랜 예술 동료와 제자들이 함께한다. 김영재 명인은 “이번 공연은 제 인생의 흐름을 정리하고, 제자들과 관객에게 예술의 진정성을 나누는 자리”라며 “전통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새로운 길을 모색해온 여정의 결실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 2025 민간국악행사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드리븐미디어 주최·주관, 서울특별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 명인은 서라벌예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작곡을 전공(학사·석사)한 뒤 전남대 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학처장과 명예교수를 거쳐 현재 동국대 한국음악과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문석 기자 kmseo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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