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코레일, 신형 열차 미납품에도 다원시스와 2000억 추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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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형 열차의 미납품에도 또다시 해당 업체와 수천억대 추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코레일 ITX-마음 철도차량 계약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이 ITX-마음 218칸을 납품하지 못한 다원시스와 지난해 4월 2429억 원에 116칸을 추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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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신형 열차의 미납품에도 또다시 해당 업체와 수천억대 추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코레일 ITX-마음 철도차량 계약 현황'에 따르면 코레일이 ITX-마음 218칸을 납품하지 못한 다원시스와 지난해 4월 2429억 원에 116칸을 추가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지난 2018년 2716억 원에 ITX-마음 150칸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11월엔 4억 4004억 원에 ITX-마음 208칸을 계약했다.
문제는 코레일이 2018-2019년 다원시스와 ITX-마음 구매 계약을 최초로 체결할 당시, 다원시스는 150㎞/h 이상 전기동차 제작 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다원시스는 ITX-마음 제작 과정에서 기본설계·상세설계 제출 지연, 도면·기술자료 불일치, 용접 기술력 부족, 부품 수급 지연, 시운전 일정 지연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납품 관련 일정을 8차례나 수정해야 했다.
이에 당초 2022년 12월 11일까지 납품을 완료하기로 했던 ITX-마음 150칸은 현재까지도 30칸이 미납품된 상황이며, 2023년 11월 10일까지 납품을 끝내기로 했던 ITX-마음 208칸 중 188칸도 납품되지 않았다.
코레일은 다원시스의 납품 지연으로 기존 차량을 연장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노후차량의 정밀안전 진단비와 유지보수비로 내년까지 5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여곡절 끝에 납품된 차량마저 부실 제작됐다.
코레일은 다원시스에 ITX-마음을 공차 기준 190t으로 제작하도록 요청했지만, 중량 실측 결과에선 기준치를 초과한 205톤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코레일은 입석 승객을 50% 수준으로 제한, 향후 25년간 110억 6014만 원의 입석 승객 운임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레일은 이에 지난달 다원시스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박용갑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코레일과 다원시스 간 ITX-마음 추가 계약 과정에 대한 감사를 추진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국토부가 29일 종합감사 때까지 상황을 파악해 보고하면 의원들과 논의해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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