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일 레전드 대결’에 거포·재간둥이 추가···나카타·니시오카 합류, 11월30일 맞대결

한·일 야구 레전드들의 축제 무대에 나설 일본 추가 선수가 발표됐다.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는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 25’에 나카타 쇼와 니시오카 츠요시가 참가한다”고 밝혔다.
FSE(Fighters Sports & Entertainment)가 주최하는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게임’은 지난해 7월 한·일 양국의 프로야구 역사를 쌓아온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경의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일본 외무성 ‘한일 수교협정 60주년 기념행사’로 인정 받았다. 양국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교류 확대를 위해 다시 한 번 시대를 대표하는 레전드들이 다음달 30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승부를 벌인다.
이번에 추가 멤버로 이름을 올린 나카타는 올해 현역에서 은퇴한 닛폰햄의 레전드다. 나카타는 닛폰햄에서 데뷔해 14시즌을 뛰다 요미우리를 거쳐 올해 주니치에서 18년간의 프로생활을 접고 은퇴했다. 나카타는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프로 통산 1579안타, 309홈런을 기록한 슬러거였다. 일본 대표팀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2번 출전했다. 2017 대회에서는 홈런 3개를 날리며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니시오카는 지바 롯데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2년간 뛰며 빅리그 경험도 쌓은 빠르고 정교한 타격이 돋보였던 내야수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지휘하는 ‘팀 재팬’은 마스이 히로토시, 미야모토 신야, 오가사와라 미치히로, 와타나베 슌스케, 이나바 아츠노리, 이토이 요시오, 후쿠도메 고스케, 노미 아쓰시, 마쓰다 노부히로, 시미즈 나오유키, 이마무라 타케루, 이마에 토시아키, 타니시게 모토노부, 토리타니 다카시, 우에하라 고지 등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는 김태균, 손승락, 이대호, 이범호, 이진영, 정근우, 정재훈 등이 일찌감치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지난 9월 발표된 추가 명단에는 고영민, 구대성, 김선우, 박경완, 박용택, 손시헌, 서재응, 윤석민, 이병규, 이종범, 이종욱, 이택근, 조인성, 진갑용 등이 이름을 올렸고 최근 은퇴한 ‘끝판대장’ 오승환까지 합류를 확정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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