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향해 '中 협력' 경고...'엔비디아 vs 팔란티어' 노선 정면 충돌 [지금이뉴스]
미국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의 샤얌 싱카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중국 협력론'을 공개 비판했습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이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싱카 CTO는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문에서 황 CEO가 "중국을 견제하는 '중국 매파'라는 꼬리표는 영예가 아닌 수치이며, 세계는 '우리 아니면 그들'이 아니라 '우리와 그들'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발언을 지적하며 "미국이 지금처럼 중국과의 협력에 안주한다면 주권과 안보를 위협받게 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팔란티어는 2003년 미국에서 설립된 빅데이터 분석·AI 기반 솔루션 기업으로, 국방·정보기관 등 국가 안보 영역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한 '안보 테크 기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미국은 즉시 중국 의존을 끝내야 한다"며 "양국은 이미 경제 전쟁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애플·테슬라 등 미국 기업들이 단순히 인건비 때문이 아니라 첨단 공급망이 중국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중국에 남아왔다"고 분석하며 "이로 인해 중국의 산업 굴기에 미국도 일조했다"고 꼬집었습니다.
다만 싱카 CTO는 "중국과의 교역을 완전히 단절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대체 시장과 공급망을 신속히 구축해 중국에 끌려가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중국산 저가 제품에 익숙해진 현 상황에서 전환은 고통스럽겠지만 이를 직시하지 않으면 미국은 패권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 내 AI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엔비디아의 '글로벌 협력 노선'과, 팔란티어의 '안보 우선 노선'이 정면 충돌한 사례로 평가되며, 향후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와 공급망 전략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디오ㅣAI 앵커
제작 | 이 선
출처ㅣX@PalantirTech
출처ㅣX@ssank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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