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수능날 출근 시간 오전 10시로 늦추고 수송차량 배치

최경진 2025. 10. 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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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정부가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정부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시험장 지각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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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평가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 조정
전국 1310개 시험장서 55만4000여명 응시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지난 14일 인천 강화군 보문사 마애석불 좌상 앞에서 한 학부모가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정부가 시험 당일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내놨다.

교육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지원대책’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오는 11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일반 수험생 기준)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전년보다 3만1504명 늘어난 55만4174명이다.

정부는 수능 당일 수험생의 시험장 지각을 막기 위해 관공서와 기업체에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해달라고 협조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수험생 등교 시간대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수도권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리고, 경찰서 등 행정기관의 비상 수송차량을 수험생 이동 경로에 배치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시험장 200m 앞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3교시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는 항공기·헬리콥터 이착륙이 제한되며, 포 사격과 전차 이동 등 군사훈련도 일시 중단된다.

이 시간대 외에도 수험생이 소음에 방해받지 않도록 시험장 주변의 버스·열차는 서행하고, 경적 사용과 각종 행사·공사 소음도 자제된다.

수능 당일 날씨는 내달 7일부터 기상청 홈페이지(www.weath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도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도서·벽지 수험생 수송 및 제설 대책을 마련한다.

17개 시도교육청은 오는 31일까지 모든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칠 예정이다. 또한 수능 당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실시간 상황 점검 체계를 유지하고, 전국 시험장의 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한다.

교육부는 경찰청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수능 문답지 보안 강화를 위한 경비 체계를 구축하고, 모든 시험지구에 중앙협력관을 파견해 문답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그동안 수험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부처가 힘을 모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수험생 여러분은 건강에 유의하며 마음 편히 시험 준비에 전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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