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가 거리에 떡하니...‘안전관리 부실’ 시흥 장곡역 월판선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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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장곡동 일대 월곶~판교 복선전철 장곡역 간섭구간 열수송관 이설공사현장에 대형 철제구조물 등이 방치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시와 시행사인 GS파워㈜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지성엔지니어링, ㈜승재 등은 장곡동 941번지 일원에서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월판선 장곡역 간섭구간 열수송관 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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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사고 우려… 흙먼지도 풀풀
市 “시공사에 현장정비 지시할 것”

시흥시 장곡동 일대 월곶~판교 복선전철 장곡역 간섭구간 열수송관 이설공사현장에 대형 철제구조물 등이 방치되는 등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1일 시와 시행사인 GS파워㈜ 등에 따르면 시공사인 ㈜지성엔지니어링, ㈜승재 등은 장곡동 941번지 일원에서 지난달부터 내년 6월까지 월판선 장곡역 간섭구간 열수송관 이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공사구간 내 대형 철제 구조물과 파손된 콘크리트 잔해 일부가 분진망도 없이 방치되는 데다 임시 울타리도 불완전하게 설치돼 어린이와 보행자들의 추락·부상 위험이 크다. 특히 장곡역 주변은 어린이 통학로와 생활도로가 맞닿아 있어 주민들은 ‘언제 사고가 날지 모른다’며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현장 곳곳에 보도블록이 나뒹굴고 중장비 일부가 보도 위를 점령한 채 방치돼 있다. 일부 구간은 지반이 내려앉아 발을 헛디디면 낙상 위험이 크다. 아파트 인근에는 갑자기 끊긴 보도가 이어져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도 상존한다. 비산먼지와 소음도 심각해 인근 상가와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한 상가 업주는 “공사장 바로 앞에 콘크리트 파편이 떨어지고 흙먼지가 매일 날린다”며 “가뜩이나 장사도 안 되는데 공사 소음과 통행 불편까지 겹쳐 영업이 마비 수준”이라고 호소했다.
한 주민은 “보도가 사라지고 가림막도 없이 대형 콘크리트 덩어리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며 “아이들이 걸어가다 발을 헛디뎌 다칠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공사 안내용으로 내건 불법 현수막 수십장이 인근 도로 곳곳을 도배하듯 걸려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일부는 도로 중앙분리대나 가로수에 묶여 있어 ‘안전운전 방해물’로 전락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열수송관 이설은 좁은 도심지 공사 특성상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계획이 필수인데 이번 경우엔 관리감독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S파워 및 지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사 중인 경우 현장에 안전관리자가 배치돼 있다. 지적된 부분은 철저히 점검해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시 관계자는 “월판선 장곡역 정거장 인근 열수송관 이설공사는 GS파워 주관 사업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 정비를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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