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ISSUE] 초대석 ‘전국 최연소 단체장' 최재훈 달성군수


"대구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첨단산업과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 문화, 복지 등 전 분야의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2023년에는 대구 미래 스마트기술 국가산업단지(제2국가산업단지) 유치 결정,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등 주요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것이다. 이 중 제2국가산업단지는 지난 7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대구에서는 2009년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로 확정된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그리고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은 2032년 하빈면 대평리 일원 약 27만8천㎡(8만4천 평) 부지에 대구시는 4천400여억 원을 들여 경매, 선별, 가공 등에 필요한 첨단 도매유통 시설을 건립한다. 올해 대구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며 하빈면 일원 그린벨트 해제 역시 속도를 내게 됐다.
또한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는 지난해 지정된 대구시 기회발전특구에 포함돼 있어 입주기업들이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혜택을 누리게 됐다.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 등을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달성군은 지난해 3월 대구시에 월배‧안심차량기지의 달성군 통합 이전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시철도 1호선을 옥포읍까지 연장하고, 달성군 내에 역사 2곳도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시민 숙원이던 차량기지 시설의 이전을 확정하고, 달성군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난 옥포지구 일대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달성군의 제안은 긍정적인 여론을 얻었고, 지난해 10월 컨소시엄사 2곳으로부터 사전 의향서가 접수됐다. 그리고 올해 4월 민간투자사업 제안자가 선정돼 본격적인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번 차량기지 이전 및 1호선 연장 사업은 달성군 산업 환경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1호선 노선이 제2국가산업단지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제2국가산단은 2030년까지 화원읍~옥포읍 일원에 조성되며,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한 만큼 임직원 등 유동인구 유입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국가산단까지 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된다면 근로자 편의가 증진되는 것은 물론, 교통정체 등이 감소해 주민들의 불편도 예방할 수 있다.
또 제2국가산단이 자리를 잡는 화원읍과 옥포읍은 화원유원지·사문진나루터, 옥연지 송해공원 등 관광명소도 다양하다. 달성군은 도시철도 인프라를 백분 활용해 산단을 통해 유입되는 인구가 지역의 문화·관광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국가철도공단 등은 올해 상반기 대구산업선 건설의 첫 삽을 떴다. 서대구역에서 구지면 대구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총 36.4km의 철도로, 사업비 약 1조5천억 원이 투입된다. 철도는 총 9개 역을 정차하며 이 중 △서재세천 △설화명곡 △달성군청 △달성1차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대구국가산단 등 총 6개 역이 달성군에 포함된다. 준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달성군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경제 뿌리가 살아야 민생이 안정되고, 더 큰 경제산업 및 인프라 구축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대구시 구‧군 최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 △대구시 최초 '기술 중소기업 육성 기술특례 보증' △3년 연속 대구시 최대 출연금을 기록한 '소상공인 대상 특례보증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9월에는 달성중학교 학교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에 '기업+일자리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기업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으로, 기업 애로 상담, 채용 연계, 정책 안내 등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 인재의 장기근속에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기업간담회를 열어 기업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책을 마련한 사례도 다수다. 구지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 역시 입주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건의된 사례다. 달성군은 1992년 준공된 구지농공단지의 산단 환경 개선 요청을 청취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 건립될 4층 규모의 센터에는 기숙사, 휴게공간, 구내식당 등이 들어서 청년 근로자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또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기업간담회에서는 주차 공간 부족에 관한 문제가 제기돼 이에 달성군은 사업비 약 5천만 원을 투입해 공단 내 4차로 이상 도로 2.3km 구간에 238면의 노상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 2월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달성군의 출생아 수는 1천700명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다. 무려 '9년 연속 군 단위 출생아 수 1위' 기록이다. 같은 기간 합계출산율(가임기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역시 1.05명으로, 전국 및 대구시 0.75명을 웃돈다.
평균연령도 타 지자체와 차이를 보인다. 지난해 기준 달성군의 평균연령은 43.1세로, 대구시는 물론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다. 이 같은 수치 뒤에는 군민 수요를 반영한 보육‧교육 사업이 있다. 먼저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임산부 산전관리 및 검사 등 자체 사업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신혼부부들을 지원한다.

좋은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자체 사업을 기획하기도 했다. 2023년 전국 지자체 최초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및 대구시 구·군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을 시행한 것이 그 예다. 사교육 부담을 덜고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도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들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는 달성군 내 모든 어린이집의 24개월 이상 원아특별 활동비를 군에서 전액 지급하는 어린이집 무상보육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대구시 최초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현풍읍 우리허브병원을 군 1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소아를 위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하는 병원으로,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언제든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신도시가 조성된 유가·현풍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에 꼭 필요한 사업이기도 하다.


아이가 청소년기에 접어들 무렵 학군 및 대입 등을 고려해 거주지를 옮기는 가정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달성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3년 달성교육재단을 설립하고 입시설명회, 진로진학 컨설팅, 해외 영어캠프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도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공교육 혁신으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활동이다. 대구시는 시교육청 및 9개 구‧군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운영 공모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2월 1차 시범지역(3년간 시범운영 후 정식 지정)으로 선정됐다.



달성중학교 학교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역시 학령인구 감소에 발맞춘 활동이다. 4층 규모의 달성이룸캠프는 1951년 개교한 달성중학교의 유휴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교육공간, 체력단련실, 강당 등이 있어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업 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통합적으로 진행하는 '기업+일자리 지원센터', 지역 청년을 지원하는 '달성청년마당'도 함께 있다.
달성군은 2023년 대구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에 도전해 최종 선정됐다.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례다.

고향인 대구에 머물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지역을 떠난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달성군의 구체적인 경제 지원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돌게 해 청년들의 일자리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에는 일반 청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자기계발‧여가활동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또 공간운영단 제도를 통해 직장인 등이 야간에도 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을 연장을 시도했다. 아울러 올해 9월에는 달성중학교 복합시설 '달성이룸캠프' 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스터디와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공간인 '달성청년마당'이 문을 열었다.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삶을 위한 복지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부터 대구시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추진 중인 '군복무 달성청년 상해보험 지원 사업'이 그 예다. 청년들이 입대 후 혹시 모를 갑작스러운 사고 및 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경제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달성군에 주소를 둔 군복무 청년은 모두 군 복무 시작과 함께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사망, 상해, 질병 후유장애 등 12개 항목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또 꿈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달성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19~39세 청년에게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원 한도로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한다.
올해 7월에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청년 대상 여름축제 '달성 워터스플래시'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올해 2월 기준 달성군의 노인 인구수는 4만3천442명으로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한다. 노인인구 비율은 2023년 15.3%, 지난해 16.6%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노년의 건강한 삶은 풍요로운 여가 생활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 달성군이 파크골프장 운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다. 시니어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 주목받는 파크골프장은 총 10곳, 216홀로 대구시 구·군 중 최다 구장 및 최다 홀수를 보유하고 있다. 논공 위천·다사 세천 파크골프장이 지난해 대한파크골프협회로부터 공인인증구장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달성군은 대구시에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2곳의 공인구장을 보유한 지자체로 거듭났다.
달성군은 지역 권역별 노인복지관 3곳도 운영하고 있다. 운동, 취미, 건강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노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다사읍 북부노인복지관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6개월간 예산 12억원 을 투입해 증축 공사를 진행했다. 월평균 6천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복지관의 공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연면적은 기존 2천473㎡에서 2천786㎡로 313㎡ 늘어났으며 건강증진실, 소강당,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 4대 등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 능동적인 노인일자리 사업을 통해 노년의 경제적 안정도 책임진다. 올해 노인일자리 예산은 달성군 역대 최대 규모인 206억 원으로 편성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펼친다. 단순노동을 넘어 △치매지킴이 서포터즈 △노인이 노인을 돕는 '노노케어' △주거지 분리수거 환경을 개선하는 '동네방방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등 사업으로 참여자 만족도를 높인다.
아울러 강화된 보훈사업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자부심을 높인다. 지난해 도입한 90세 이상 참전유공자 특별명예수당은 지방자치단체 중 달성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월 17만 원씩 90여명에게 지급 중이다.

◆문화‧관광
달성군 권역별로 조성된 대표 관광지들은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달성군은 관광사업과 함께 각 장소의 특성을 살린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년 1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명실상부 달성군의 대표 축제다. 봄철이면 30여만 평 전국 최대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분홍빛 물결을 감상하기 위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달성군 명예군민인 방송인 고(故) 송해 선생과의 인연을 계기로 2016년 옥포읍 옥연지 인근에 조성된 송해공원도 봄 벚꽃, 겨울 빙벽 등 계절마다 다른 풍경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지다.
이 밖에도 △화원읍 남평문씨본리세거지 △하빈면 육신사 △구지면 도동서원 등 전통건축물은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자랑한다. SNS 등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곳들도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보이는 도심 속 허파 다사읍 세천늪 테마정원은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 등록을 완료했다.

'대구 최초 법정문화도시'로서의 활약도 눈부시다. 2022년 12월 대구시 최초 법정문화도시에 선정된 후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여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시민 오디션을 개최해 달성군민 포함 일반 시민들로 출연진을 구성한 야외오페라 공연 '사문진-피아노, 그 첫 번째 이야기' 공연이 열리는가 하면, 올해 주민들이 직접 기획한 권역별 마을축제 등이 열리기도 했다.


◆인터뷰(최재훈 달성군수)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가족 간 교감과 소통이 이뤄지는 맞춤형 교육도시 달성의 상징적 공간이다. 아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갖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이 개관 2개월 만에 방문객 수 13만8천여 명을 돌파,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임시 개관 기간에 방문한 2만9천여 명을 포함하면 누적 방문객 수는 1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은 물론이고 타 지역 방문객들도 꾸준히 찾으면서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경북 성주군의회와 전남 담양군의회, 한국교육개발원, 대구 지역 지자체 도서관 관계자, 일본 규슈산업대 관계자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서 도서관을 방문해 운영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앞으로 아동·영유아 전용 독서 환경 고도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확대, 이용자 중심 편의 시설 개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

달성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야외도서관 '틈'은 '마음이 쉬는 틈, 여유를 읽는 틈, 그리고 빈틈'이라는 콘셉트로 꾸며 9월19일부터 10월1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진행했다. 주말과 추석 연휴 기간에 운영한 야외도서관으로, 가족이 책과 예술,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른바 열린 독서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힐링 판타지, 윤정은 작가와의 특별한 북콘서트도 열렸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로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그녀는 '나를 다독이는 방법'을 주제로, 일상에 지친 마음을 문학으로 위로하는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달성군 야외도서관 '틈'은 책 읽는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이며 바람에 책장이 펼쳐지듯 이 곳에서 주민들의 일상도 여유와 영감을 통해 새롭게 펼쳐지는 경험을 전하고 싶었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1900년 국내 최초 피아노가 사문진 나루터를 통해 들어온 역사적 사실을 문화적으로 풀어낸 행사로, 매년 가을 개최되는 달성군 대표 문화예술 축제다. 올해 '달성 100대 피아노'는 9월27일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깊은 감동과 환희를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공연장은 100대 피아노에서 쏟아져 나오는 웅장한 선율과 1만8천명의 관객으로 가득 찼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로컬 100'에 선정된 바 있는 이 축제는 단 하루만 진행됐음에도 관객들이 몰리며 달성군의 문화예술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예술감독 김정원과 피아니스트 김홍기, 서형민, 손정범,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6명의 피아니스트가 함께 100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장엄한 대합주부터 피아노 앙상블의 아름다움, 고전부터 현대까지 아우르는 클래식 음악까지 선보이며 피아노의 무한한 매력을 뽐냈다.
그리고 김유원이 지휘하는 달성피아노페스티벌 오케스트라도 다채로운 연주로 무대를 빛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대한민국 대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가수 로이킴도 출연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 선율에 녹여내 축제의 예술적 깊이를 더하고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전에는 달성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가족문화나들이' 행사가 함께 열려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됐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아노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높은 예술적 완성도와 차별화된 기획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지난 12일 총 30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미술제는 '난장난장난장(Clash, Crash, Create)'을 주제로 환경 문제와 자국 우선주의 등 다양한 사회 현상을 예술적 다다이즘으로 표현하며, 관람객과의 소통과 놀이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 17팀(18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조각, 설치, 사진 등 21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강정보의 수변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 야외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디아크문화관 내부 전시장에는 '달천예술창작공간 제5기 입주작가 특별전'을 비롯해 역대 입주작가 교류전인 '물결의 연대기'가 함께 열려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조명했다. 또한 달성군의 대구시 편입 30주년을 기념한 '미래 달성, 그림 그리기 공모전' 수상작 100여 점을 조형물로 제작해 야외에서 선보인 특별전도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에는 구지은, 원선금, Studio 1750 작가가 참여한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예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온달성_멜로디on 예술과 음악이 있는 강정' 등이 열려 관람객들이 현대미술을 더욱 친근하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달성군에서 처음 선보인 야외도서관 '틈'과 디아크문화관에서 개최한 '2025 디아크 강빛야행' 행사가 연계돼 전시의 풍성함과 지역문화의 확장성을 더했다.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는 지역의 역사와 미래를 예술로 연결하고, 군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소중한 축제다. 앞으로도 달성군의 문화예술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생동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김재호 기자 kjh35711@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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