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멘 최민희 “딸 결혼식 못 챙겨”…박정훈 “양자역학 핑계 비겁해” [현장영상]

김시원 2025. 10. 2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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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민희 과방위원장의 자녀 결혼식을 두고 여야가 또 충돌했습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최 위원장이 딸 결혼식에서 피감기관으로부터 화환과 축의금을 받은 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화환 보내지 말아 달라는 얘기를 못 했다' '양자역학을 공부하느라 딸 결혼식을 못 챙겼다'는 말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게 축의금을 냈냐고 물은 뒤, 류 차관이 '냈다'고 답하자, 최 위원장이 국감을 진행하려면 축의금 받은 걸 토해내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최민희 위원장은 "박정훈 의원 의도는 성공했다, 요즘 말로 내가 긁혔다"면서, 준비해 온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제 딸은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독립했고 같이 살지 않아 의논할 수도 없었다"며 "(국회 사랑재 예약은) 특정 날짜를 의도적으로 선택한 게 아니라 날짜를 받을 수 없어 취소된 날짜를 배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업이나 피감기관에 청첩장을 전달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최민희가 대기업 상대로 수금한다' 등의 허위 주장에 대해선 할 수 있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딸 결혼식과 관련 해명을 하며,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충돌,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 편집 : 오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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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원 기자 (siw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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