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현지 휴대폰 교체 의혹' 제기한 국힘 박정훈 명예훼손 고발

우경희 기자 2025. 10.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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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고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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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대응특위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0.21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

더불어민주당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휴대전화 교체 의혹을 제기한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21일 고발했다.

이성윤 민주당 법률위원장과 김동아 허위조작정보대응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 박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국민의힘 박정훈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올해 국정감사 시작 당일 두 차례나 휴대전화를 교체했다. 증거인멸을 위한 행위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특히 김 실장이 휴대전화를 교체한 시점이 이재명 대통령의 각종 정치적 변곡점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실제 김 실장은 휴대전화 번호를 변경한 사실이 없다. 휴대전화 기기 교체는 지극히 일반적이고 통상적인 수준에서 이뤄졌을 뿐이며,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는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조차 없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집중적이고 전방위적인 수사의 특수성을 교묘하게 이용해 김 실장의 일상적 행위와 연결시킴으로써 김 실장이 마치 특정 시점에 고의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인 양 대중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이어 "박 의원은 공익을 위해 이뤄져야 할 국정감사 기간에 오로지 정치적 공격을 목적으로 대통령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수차례 공표하고 있다"고 했다.

또 "공식 기자회견 방식을 빙자해 허위·조작·왜곡 정보를 유포하고 민주주의 정치문화를 훼손하는 박 의원의 이러한 행위는 마땅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박 의원은) 그 죄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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