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이치로, 25 랄리 가지고도 창단 첫 월드시리즈 실패한 시애틀 [초점]

이재호 기자 2025. 10.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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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는 무려 116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이치로 스즈키라는 'MVP 신인'을 가지고도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치로를 보유한 2001년의 시애틀은 무려 116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했지만 당시 뉴욕 양키스에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4패로 져 허무하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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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는 무려 116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승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이치로 스즈키라는 'MVP 신인'을 가지고도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2025년의 시애틀은 '60홈런 스위치 히터 포수 홈런왕' 칼 랄리를 보유하고도 또 다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설의 2001년 이치로, 그리고 2025년 랄리를 보유하고도 월드시리즈에 나가지 못한 시애틀의 월드시리즈 도전은 이제 47년+가 됐다.

2001년 이치로 스즈키의 모습. ⓒ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9시10분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7전4선승제) 7차전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3패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1회부터 서로 한점씩 주고받은 양팀. 그러나 시애틀이 3회와 5회 훌리오 로드리게즈와 칼 랄리의 솔로홈런으로 3-1로 달아나며 시애틀이 1977년 창단 후 48년만에 첫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가했다.

하지만 토론토가 1-3으로 뒤진 7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토론토 역사상 가장 거액 FA계약(6년 1억5000만달러) 선수인 조지 스프링어가 거짓말같은 역전 쓰리런 홈런을 뽑아내며 토론토는 4-3 거짓말같은 역전승을 거두며 1993년 이후 32년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시애틀은 또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1977년 창단 후 48년만에 첫 월드시리즈 진출은 정말 눈앞에 다가왔는가 했지만 스프링어의 홈런에 무너졌다.

올시즌 시애틀은 칼 랄리라는 괴물 포수를 보유해 24년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랄리는 포수임에도, 스위치 히터임에도 60홈런을 때려내 포수-스위치 히터 단일시즌 역대 최다홈런 기록을 세운 것과 동시에 올시즌 통합 홈런왕에 올라 시즌 MVP도 유력한 상황.

ⓒAFPBBNews = News1

이런 선수를 보유했음에도 무너진 시애틀은 이전 마지막 지구우승이었던 2001년과 비슷하다. 당시에도 시애틀은 이치로 스즈키라는 당시 메이저리그에 처음 등장한 일본인 신인이 타율 0.350에 56도루를 성공하며 신인왕과 MVP를 싹쓸이했었다. 이치로를 보유한 2001년의 시애틀은 무려 116승을 거둬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다승 기록을 세웠고 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도전했지만 당시 뉴욕 양키스에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1승4패로 져 허무하게 탈락했다.

이번에는 나름 7차전까지 갔고 7회초까지만 해도 3-1로 이기고 있어 월드시리즈를 이번에는 가나했지만 홈런 한방에 무너지며 또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을 미루고 말았다.

1977년 창단 후 무려 48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월드시리즈에 진출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시애틀이다.

ⓒ연합뉴스 A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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