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 2025]“기존 해결하지 못한 문제, AI가 해결사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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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에이전트' 기술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극적인 효율성을 창출하는 '전문가 AI'로 진화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생성형 AI는 대중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가 실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이른바 '환멸의 골짜기'(Trough of Disillusionment)를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AI 기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모델이 AI 국가 경쟁력 확보 경쟁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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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가 대중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AI 에이전트' 기술이 산업 현장을 혁신하고 극적인 효율성을 창출하는 '전문가 AI'로 진화해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56회 한국전자전(KES) 2025 기조연설 강연자로 나선 전문가들은 전문가 수준으로 진화한 AI 현황과 실제 산업 현장 활용 사례를 공유하며 기존에 없던 새로운 방식의 혁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생성형 AI는 대중의 높은 기대를 받았다가 실제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관심이 시들해지는 이른바 '환멸의 골짜기'(Trough of Disillusionment)를 통과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최근에는 에이전트 AI 기술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으며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모델이 AI 국가 경쟁력 확보 경쟁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나 이미지 등을 생산하는 게 핵심인 데 비해 AI 에이전트는 AI가 스스로 계획하고 행동해 목표를 달성하는 게 특징이다.

임 원장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 '엑사원'이 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상당한 효율성을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 원장은 “제조 분야에서는 LG화학의 석유화학 원재료 공급 스케줄링을 멀티-에이전트 강화 학습으로 자동화하는데 성공했다”며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LG생활건강과 화장품 핵심성분 개발 기간을 평균 1년 10개월에서 단 하루로 단축했다”고 소개해 청중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금융·바이오·교육·법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파트너들과 협력해 가치 창출 생태계를 구축한 사례도 제시했다.
임 원장은 “AI가 일반인은 전문가처럼, 전문가는 더욱 전문가처럼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기존에 풀지 못했던 어려운 일까지 AI로 풀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AI 투자가 더 중요한 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유영준 뤼튼테크놀로지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유니콘 기업들만큼 뤼튼이 빠르게 성장한 비결로 내부 전체 업무영역에 AX로 생산성을 높인 시도를 꼽았다.
뤼튼은 국내서 유일하게 챗GPT 경쟁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누적 투자 1300억원, 500만 월간활성 사용자(MAU)를 기록했다.
유 COO는 “특정 산업 영역이 아닌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AI를 목표로 AI 처리 레벨에 따라 총 3단계 레이어로 구성해 내부 업무에 적용해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장 쉬운 영역부터 AI를 단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소비자대응(CS)과 재무 영역에서 근로시간을 최대 73% 줄이는 등 상당한 생산성 효율화를 이뤘다”고 공개했다.
또 “이같은 효율을 기반으로 훨씬 간소화한 조직 구조를 갖추게 돼 100~200명 직원이 1000명 규모 기업 업무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노하우를 토대로 기업간거래(B2B) 사업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비 린 기가컴퓨팅 제품마케팅 전무는 미래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첨단 냉각 솔루션 중요성을 역설했다.
로비 린 전무는 “AI 서버는 기존 서버 대비 서버당 20kW 이상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해 기존 공랭식 시스템에서 높은 열 부하를 감당하기 부적합한 경우가 많다”며 “빠르게 확장 가능한 AI 클러스터 솔루션으로 최신 GPU 기술을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급수 시설이 없는 데이터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냉각수 분배장치(CDU) 등으로 데이터센터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킨지 파브리치오 미소비자기술협회(CTA) 사장은 “AI가 삶과 일의 방식을 바꾸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AI 도입에서 앞서 나가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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