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원천은 음악” 보이넥스트도어의 흥행질주 '액션'

정하은 기자 2025. 10. 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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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일 오후 서울 KBS아레나에서 미니 5집 'The Action'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똘똘 뭉친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정상을 향한 흥행질주를 시작했다.

지난 20일 발매한 미니 5집 '디 액션(The Action)'은 데뷔 이후 꾸준히 이어온 보이넥스트도어의 성장 기록을 한 편의 청춘 영화처럼 펼쳐낸 작품이다. '더 나은 나'를 위해 기꺼이 도전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앨범은, 팀의 음악적 진정성과 발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보이넥스트도어는 화려한 세계관 대신 현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지향해왔다. 데뷔 음반 '후!(WHO!)'부터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해온 이들은,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에서 전곡 작업을 맡으며 스스로의 음악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디 액션'에서도 명재현, 태산, 운학, 이한 등 네 명의 멤버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스로의 감정과 일상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바로 이들의 성장 서사이자 정체성이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Hollywood Action)'에도 보이넥스트도어 본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배우처럼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담은 이 곡은 경쾌한 브라스와 스윙 리듬 위로 자유롭고 당당한 에너지가 흐른다. '있잖아', '잼!(JAM!)', '배스룸(Bathroom)', '리브 인 파리(Live In Paris)' 등 수록곡에서도 다양한 장르를 담되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자유분방함은 그대로다.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성호는 “보이넥스트도어 음악이 내 이야기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우리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음악은 사람들이 듣고 공감해주는 음악이다. 그런 음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앨범 발매를 앞두고 태산은 “보이넥스트도어의 자신감은 우리 음악에서 나온다. 우리가 만든 노래는 우리만 소화할 수 있다는 확신이 무대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며 자신들의 음악과 무대를 향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데뷔 때부터 보이넥스트도어는 핸드마이크를 들고 무대에 오르며 '라이브 그룹'의 정체성을 쌓아왔다. 완벽하게 세팅된 퍼포먼스보다, 호흡과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무대의 생동감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이러한 무대 철학은 그들이 말하는 '우리 음악'에 대한 자신감과 진정성과도 맞닿아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일 오후 서울 KBS아레나에서 미니 5집 'The Action'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이들의 자신감은 수치로도 증명되고 있다. 타이틀곡 '할리우드 액션'은 21일 국내 음원차트 멜론 '톱 100' 2위를 찍었다. 이 곡은 발표 직후인 20일 오후 7시 11위로 진입해 거듭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수록곡들 역시 '톱 100' 상위권에 고루 포진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게다가 올 초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오늘만 I LOVE YOU)' 또한 순위가 급등해 10위에 안착했다.

음반도 강세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의 신보는 발매일에만 63만 6002장 팔려 20일 자 일간 음반 차트 1위를 차지, 3연속 밀리언셀러에 청신호를 켰다. 이들은 미니 1집 '와이..(WHY..)'부터 이번 신보까지 5개 앨범 연속으로 이 차트에서 발매 첫날 정상을 찍었고 지난 5월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로 2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바 있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일 오후 서울 KBS아레나에서 미니 5집 'The Action'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초부터 'WHO', 'WHY', 'HOW'라는 키워드를 통해 스스로 질문을 던져왔다. '나는 누구인가', '왜 이런 감정을 느끼는가',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성장의 과정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작 '노 장르'에선 '자신을 어느 하나로 규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번 '디 액션'에서는 그 다짐을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 고민의 시간을 지나 이제는 직접 움직이고 부딪치겠다는 것이다. 여섯 멤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또 한 번 이어가며 더 거세게 달려나갈 앞으로의 보이넥스트도어를 기대케 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보이넥스트도어는 짧은 기간 안에 자신들만의 색을 확실히 구축했다”며 "데뷔 첫 단독 투어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무대에 오르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무대 경험과 음악적 역량이 동시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팀의 성장세가 한 단계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KOZ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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