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승’ 홍정민·방신실·이예원의 다승왕 경쟁, 이번에는 나주에서…중하위권 선수들은 피말리는 ‘생존 경쟁’

김석 기자 2025. 10. 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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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 포스터. KLPGA 제공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나란히 3승씩을 거둔 홍정민·방신실·이예원의 다승왕 경쟁이 이번에는 전남 나주에서 벌어진다. 60위 안팎의 중위권 선수들은 막바지 ‘생존 경쟁’을 벌인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 동안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총상금 10억원)이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자는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이번 대회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에쓰오일 챔피언십, 다음 달 7~9일 열리는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만 남았다.

각종 타이틀의 주인공과 내년 시드권 확보 여부가 이들 3개 대회에서 결정되는 만큼 선수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승 선두인 홍정민·방신실·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4승 고지 선착에 도전한다.

특히 상금 부문에서도 1위(13억625만6천667원)에 올라있는 홍정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 경쟁에서도 확실한 우위에 서겠다는 각오다. 홍정민은 남은 대회에서 2021년 박민지가 기록한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15억2137만원) 기록 경신도 노릴 수 상황이다.

지난주 열린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 우승 경쟁을 벌이다가 마지막 6개 홀에서 6타를 잃고 공동 16위에 그친 홍정민은 “지난주에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마무리했는데, 이번 대회에선 잘 회복해 문제없이 플레이하겠다”며 “초대 챔피언은 특별한 자리인 만큼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우승 한 차례, 준우승 3차례 등을 기록하며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유현조는 “올해 목표로 한 우승 횟수는 2승”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해 목표를 달성하고, 대상까지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내년 시드 확보 여부는 다음 대회인 에쓰오일 챔피언십까지의 결과로 결정된다. 에쓰오일 챔피언십 대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상금 순위 60위까지 내년 시드와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한다.

60위 밖으로 밀려나면 정규 투어 시드 순위전에 출전해 피말리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현재 상금 60위는 1억6003만여원을 기록 중인 김우정이다. 20여명의 선수들이 두 대회 동안 60위 안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61위부터 80위까지는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 혜택을 받기 때문에 80위권 선수들의 경쟁도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석 선임기자 s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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