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AI 전문기업 DDE, 실내용 군집드론 AI 기술 공개한다
인터넷 연결 없는 오프라인 환경서 기술 구현
DDE, 룩셈 국방부 발주 드론 프로젝트 등 실적 부각
![[DDE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21/dt/20251021143249370txri.png)
룩셈부르크 소재 국내 AI 전문기업 DDE(데이터디자인엔지니어링)가 국내 최대 규모 전자ㆍIT 전시회에서 군집 드론 최신 기술 동향을 선보인다.
DDE는 한국전자전에서 AI에 의해 제어되는 여러 개의 드론과 로봇들이 동일한 목표를 수행하는 자율 군집 AI 모델을 시연한다. DDE는 KES2025(한국전자전)에서 시스템통합 솔루션 기업 고성엔지니어링과 제휴해 AI로 제어되는 드론 기술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56회를 맞이한 KES202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전자ㆍIT 전시회다. 행사는 서울 코엑스에서 21~24일 나흘간 열린다.
시연회는 인터넷이 연결되기 어려운 오프라인 환경에서 드론, MOMA(자율주행과 물체를 집거나 옮길 수 있는 기능을 융합한 이동로봇), 스마트체어가 상호작용하는 ‘On Device Swam AI(자율 군집 AI)’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스마트체어 사용자가 음성으로 실내 현황을 파악해 줄 것을 명령하면 드론이 실내로 들어가 탐색한다. 화재가 발생해 진입이 불가한 상황을 인식한 드론은 즉각 이 데이터를 MOMA(로봇)와 공유한다. 로봇은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에 진입해 불을 끈다. 이후 사용자가 실내로 이동하는 구성이다.
행사를 기획한 DDE와 고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 드론은 GPS 신호 없이 비전 카메라만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자가 생성한 좌표를 토대로 자율 비행을 구현했다”며 “드론에 탑재된 AI가 사람의 음성 명령을 받아 스스로 인지ㆍ판단ㆍ실행하는 비전-언어-행동 (Vision-Language-ActionㆍVLA)모델을 정상 작동시켰다는 점에서 기술적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DDE와 고성엔지니어링은 드론이 전파 방해 또는 전파 수신 악화로 통신 두절 상태일 때에도 GPS 수신 없이 임무를 수행하는 ‘GPS Denied 드론’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기술은 무대를 전장으로 옮길 경우 다수의 무인기가 여러 표적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자율적으로 계획을 수정해 목표를 달성하는 임무에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눈길을 끄는 것은 23일 시연회다. 룩셈부르크 경제ㆍ산업계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참관한다. 시찰단은 룩셈부르크의 전경련격인 페딜(Fedil) 알렉스 슈만(Alex Schumann) 부회장을 대표로 룩셈 정부 등의 ‘Digital & Innovation’ 분야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시찰단에는 룩스코넥트(LuxConnectㆍ정부와 금융기관용 보안 솔루션 공기업)의 폴 콘스부룩 CEO와 RTL룩셈부르크(현지 유력 언론사)의 크리스토프 구센 CEO가 포함됐다. 룩셈부르크는 정부 주도로 AI드론 산업을 집중·양성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날 시찰단의 방문도 DDE의 기술 현황을 모니터링 하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알려 졌다.
DDE는 룩셈부르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내 AI 기업으로 2022년 룩셈부르크에 진출했다. 올해 룩셈 국방부가 발주한 On Device Swam AI 드론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현지 문화산업의 허브로서 상징성이 큰 국가도서관 로봇 자동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ds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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