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이자 “부산 APEC에 200억 지원한 한국은행, 경주는 기념주화 발행만”

이혜림 기자 2025. 10. 21.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은 2025년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경북 홀대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금융지원반 미운영, 한국은행의 경북도청 직원 미파견, 한은 포항본부의 올해 조사연구 보고서 미발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상주문경)은 2025년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한국은행의 경북 홀대를 강하게 지적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금융지원반 미운영, 한국은행의 경북도청 직원 미파견, 한은 포항본부의 올해 조사연구 보고서 미발간 등을 이유로 들었다.

임 의원은 "2005년 부산에서 APEC이 개최됐을 때 한국은행은 200억 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을 통해 지정음식점과 숙박사업단 등을 지원했지만 올해 경주 APEC에는 이러한 지원이 없다"고 말했다.

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10월13일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특별운전자금 지원, 제조화폐(신권) 및 주화의 무제한 공급, 환전영업자에 대한 특별직무교육 실시, 금융관련 애로건의사항의 파악 및 처리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이번 경주 APEC에서는 기념주화 발행만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 의원은 "한국은행과 경북도에 모두 문의한 결과 과거 부산 APEC에서 금융지원반이 운영된 걸 모르고 있었다"며 "경북도청에 한국은행 직원이 파견돼 있어 상시 소통이 가능했다면 이런 지원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의원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17 개 시·도 중 경북·울산·서울·인천·세종을 제외한 12 개 시·도에는 한국은행 2급 직원 각 1명이 파견돼 있다.

임 의원은 올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조사연구보고서가 단 한 건도 발간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

그는 "조사연구인력이 동일한 인천·충북·목포본부의 경우 올해 3건의 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철강산업의 위기로 포항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올해 한국은행 포항본부의 조사연구보고서가 단 한 건도 발간하지 않은 것은 업무태만이자 지역경제에 대한 안일함이 비롯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국제행사에 대한 한국은행의 지원 부실과 포항의 경제위기 속에서도 포항본부의 안일한 조사연구 행태는 한국은행이 얼마나 경북을 홀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증거"라며 "조속히 경북에도 직원을 파견하여 긴밀한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혜림 기자

Copyright © 대구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