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얼굴] ‘한국 女 경보 차세대 에이스’ 광명 충현고 권서린

이세용 기자 2025. 10.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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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은 첫 출전인데다 이번 시즌 초 부상도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뻐요."

권서린은 "시즌 초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 향상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부별 신기록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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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육상 여 18세부 10㎞ 경보서 부별 신기록 작성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경보(로드레이스) 10㎞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권서린(광명 충현고 1년). 경기도육상연맹 제공
"전국체전은 첫 출전인데다 이번 시즌 초 부상도 있었기 때문에 부담이 있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뻐요."

 21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18세 이하부 경보(로드레이스) 10㎞에서 부별 신기록으로 우승한 '한국 여자 경보의 차세대 에이스' 권서린(광명 충현고 1년)의 소감이다.

권서린은 이날 48분21초의 부별 신기록(종전 48분29초)을 작성하며 김은희(서울체고·51분14초)와 이예서(충남체고·52분49초)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서린은 "시즌 초에 당한 아킬레스건 부상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는 기록 향상보다는 유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부별 신기록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별 신기록을 계속 깰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권서린은 부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비결로 '실전 감각 부족'을 꼽았다.

그는 "로드레이스로 열리는 10㎞ 경기를 많이 뛰어보지 못했다"며 "페이스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오히려 초반에 페이스를 높여 치고 나갔던 것이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웃으며 "이 기세를 몰아 한국신기록까지 노려볼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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