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국 울렸던’ 日 저메인 료, 21일 울산 골문 조준···울산 수비수 서명관 “철저한 대인방어로 슈팅 못하게 할 것” [MK피플]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5. 10.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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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경계 대상 1호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저메인 료(30·산프레체 히로시마)다.

울산은 10월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히로시마 수비 핵심인 김주성은 "FC 서울에서 뛸 때 울산과 여러 차례 붙어봤다"며 "울산이 올 시즌 K리그1에선 부진하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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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의 경계 대상 1호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저메인 료(30·산프레체 히로시마)다.

울산은 10월 2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히로시마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다.

저메인 료. 사진=김영훈 기자
7월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최종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전반 9분. 일본 저메인 료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저메인 료(사진 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제공
히로시마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일본 J1리그 34경기에서 17승 8무 9패(승점 59점)를 기록 중이다. 히로시마는 J1리그 20개 구단 가운데 5위로 단독 선두 가시마 앤틀러스를 승점 7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ACLE에선 울산보다 한 계단 높은 3위에 자리해 있다.

히로시마의 강점은 수비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23실점만 허용했다. 히로시마는 올 시즌 J1리그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저메인 료. 사진=김영훈 기자
히로시마 전방엔 일본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우승을 이끌었던 저메인이 포진한다.

저메인은 결승전이나 다름없었던 한국과의 E-1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바 있다. 저메인의 활약에 힘입은 일본은 한국을 1-0으로 제압하며 우승컵을 들었다.

저메인은 올해 동아시안컵에서 득점왕(5골)과 MVP(최우수선수상)를 석권했다.

울산 HD 서명관. 사진=울산 HD
한·일전엔 나서지 않았지만, E-1 챔피언십에 참가했었던 울산 중앙 수비수 서명관은 저메인을 기억했다.

서명관은 “정말 좋은 선수로 기억한다”며 “문전에서 움직임이 대단히 똑똑하고 결정력이 탁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간과 기회를 내주지 않는 게 중요하다. 대인 방어를 철저히 해서 슈팅 자체를 못하게 하겠다. 우리 팀엔 좋은 선수가 많다. 동료들과 협력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저메인은 지난 시즌 주빌로 이와타 전방을 책임지며 리그에서만 19골을 터뜨렸었다. 올 시즌엔 히로시마 전방의 한 축을 담당하며 32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저메인은 올 시즌 히로시마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출전 시간(2,700분)을 기록 중이다.

저메인은 올 시즌 나카무라 소타(5골 6도움)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중앙 수비수 김주성. 사진=울산 HD
히로시마 수비 핵심인 김주성은 “FC 서울에서 뛸 때 울산과 여러 차례 붙어봤다”며 “울산이 올 시즌 K리그1에선 부진하지만, 여전히 좋은 팀”이라고 경계했다.

김주성은 이어 “울산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우수하다. 잘 대비해야 한다. 우린 수비 조직력이 강점이다. 동료들과 협심해서 잘 막아보겠다. 우리 팀 전방엔 빠르고 기술 좋은 선수가 많다. 울산을 상대로 꼭 승점 3점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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