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후폭풍' 쏟아지는 루머와 욕설에…선수협 "법적 대응할 것"

박진우 기자 2025. 10. 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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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울산 HD 이청용을 향한 선을 넘은 루머 의혹 제기 및 선수를 향한 무분별한 SNS 욕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21일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SNS에 메시지가 폭발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오고 있다. 이에 선수협은 큰 문제라고 인식. 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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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박진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최근 울산 HD 이청용을 향한 선을 넘은 루머 의혹 제기 및 선수를 향한 무분별한 SNS 욕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21일 "선수협 이청용 부회장에 대한 악성 댓글을 비롯해 SNS에 메시지가 폭발하며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이 오고 있다. 이에 선수협은 큰 문제라고 인식. 위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건전한 소통 문화와 상호 존중이 아닌 선을 넘은 비방과 악의적인 댓글은 선수들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나아가 인권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며 "저희 선수협은 항상 팬퍼스트이다. 축구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먹고 산다. 건강한 비판이나 애정이 담긴 조언은 감수할 수 있으나 선을 넘은 무례한 욕설 및 협박은 더는 묵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8일 열린 울산HD와 광주FC간의 경기였다. 이청용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은 뒤,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다시 한 번 '골프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근 신태용 전 감독이 언론을 통해 '베테랑 선수들의 하극상'을 주장한 직후 나온 세리머니였다.


경기 직후 이청용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누가 더 진솔된지는 나중에 알게 될 것이다. 부끄러운 목표를 달성한 이후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다. 이후 커뮤니티 및 SNS에서는 이청용을 향한 옹호 및 비판 여론이 동시에 쏟아졌다.


선수협은 "이청용 부회장은 한국 축구 발전에 오랜 시간 헌신하며 늘 동료 선수들의 권익과 팀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근거가 불분명한 주장이 한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현재의 방식에 단호히 반대하며, 이는 모든 선수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와 연대해 그라운드 내 폭언·폭행·갑질 등 모든 형태의 인권 침해를 뿌리 뽑기 위해 수년간 쉼 없이 노력해 왔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선수들을 겨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선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가해자에 대한 민사소송 및 형사고소를 포함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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