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주와 '희토류 동맹' 맞불…"1년 뒤 많이 확보"
[앵커]
미국이 호주와 희토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년 뒤면 희토류가 차고 넘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는데요.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압박 수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희토류를 움켜쥔 중국에 맞서 미국과 호주가 손을 잡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핵심 광물과 희토류 개발에 공동 투자하는 협정을 맺었습니다.
백악관은 앞으로 반년간 총 30억 달러, 약 4조 2천억 원 이상을 공동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530억 달러, 약 75조 원 상당의 자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희토류 공급이 늘어나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0일)> "약 1년 뒤면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많은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에는 가치가 2달러 정도가 될 거예요."
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입니다.
앞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 대상을 늘리고, 외국에서 중국산 희토류 등으로 생산되는 제품도 통제 대상에 넣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세계 4위 희토류 생산국인 호주와 힘을 합친 것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9일)> "저는 중국이 우리와 희토류 게임을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중국에 대한 관세를 낮출 수 있지만, 중국도 우리를 위해 뭔가를 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이 핵심 광물이나 희토류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편집 권혁주]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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