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 일본총리 데뷔… ‘외교 큰 장’ 열릴 경주는 진공상태

이정우 기자 2025. 10. 21. 1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 경주로 일제히 쏠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21개 APEC 회원국의 정상급 지도자가 대거 참석해 관세 협상 등 당장의 현안뿐 아니라 인구 감소, 기후위기 등 세계 모두의 이슈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APEC D-10… 각국 정상 총집결 앞 보안 총력
21개 회원국 지도자 참석
관세·인구 이슈 머리맞대
트럼프·시진핑 ‘국빈 방한’
다카이치는 2박 3일 예정

전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 경주로 일제히 쏠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비롯해 21개 APEC 회원국의 정상급 지도자가 대거 참석해 관세 협상 등 당장의 현안뿐 아니라 인구 감소, 기후위기 등 세계 모두의 이슈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개최지인 경북 경주시는 정상들이 머무는 공간의 보안과 경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21일 정부 및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나란히 ‘국빈 방문’ 형식으로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며 한때 APEC 흥행에 적신호가 켜지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모두 방한해 경주에서 미·중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30일 방한해 31일 한·중 정상회담과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첨성대 ‘빛의 향연’ : 20일 오후 경북 경주시 인왕동 첨성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는 미디어아트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신임 일본 총리로 선출될 것이 유력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자민당 총재는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첫 국가 정상 간 회담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의 방한은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예정됐다.

호주의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노동계 출신의 10선 정치인이다. 호주는 국제사회에서 태평양 섬 국가들의 기후에너지 전환 이슈를 강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참석한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를 거쳐 비영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영란은행 총재를 지낸 경제통이다.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인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인기 비결을 묻는 이 대통령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조언한 사실이 화제가 됐다. 1986년생인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 종식을 외치는 좌파 성향 대통령이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대신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부총리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가 APEC 주 회의장이 자리한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숙박 시설을 확보하면서 이 일대 보안과 경비는 최고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 정상들의 회의장과 숙소 이동 경로는 외부에 철저히 비밀에 부쳐진다. 경찰 등에 따르면 행사 기간 경호와 경비, 교통관리에 투입되는 인원이 일일 최대 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